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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색 의도
독자는 이력서를 손으로 써야 할지 고민하고 있다. 손글씨가 아니면 떨어지지 않을까, 컴퓨터로 만들면 성의 없어 보이지 않을까, 여러 회사에 지원하는데 매번 손으로 쓰기는 너무 힘들다는 불안이 있다.
이력서를 손으로 쓸지 고민하는 시간부터 이미 아깝다
일본에서 이직이나 취업 준비를 하다 보면 아직도 자주 나오는 고민이 있습니다.
이력서는 손글씨가 더 좋을까? 컴퓨터로 만들면 실례일까? 스마트폰으로 만든 이력서는 성의 없어 보일까? 손글씨로 쓰라는 말은 없지만, 혹시 모르니 손으로 쓰는 게 나을까?
결론부터 말하면, 지원처에서 손글씨를 지정하지 않았다면 PC나 스마트폰으로 작성해도 문제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오히려 지원자 입장에서는 이력서를 여러 장 손으로 쓰는 시간이 꽤 부담스럽습니다. 손글씨로 성의를 보여 주려다 기업 조사나 경력기술서 다듬기, 지원처 재검토에 쓸 시간이 줄어든다면 본말이 전도된 셈입니다.
이력서는 글씨 예쁘게 쓰기 대회가 아닙니다. 지원 서류의 첫 관문일 뿐입니다.
공적 자료에서도 '손글씨·컴퓨터 모두 가능'을 권장한다
아키타 노동국(일본 후생노동성의 지방 기관)의 자료는 구인 기업에 지원 서류를 '손글씨·컴퓨터 어느 쪽이든 가능'하게 받으라고 권합니다.
이유는 채용 전형이 지원자의 적성과 능력을 기준으로 이루어져야 하기 때문입니다. 이력서가 손글씨인지, 글씨를 잘 쓰는지를 기준으로 삼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또 컴퓨터로 작성하면 다음과 같은 장점이 있다고 정리합니다.
- 손으로 쓰는 것보다 작성 시간이 짧다
- 수정이나 다시 쓰기가 수월하다
- 잘못 썼을 때 처음부터 다시 쓸 필요가 없다
- 데이터를 저장해 두고 여러 회사에 지원할 때 지원처에 맞게 고칠 수 있다
- 아낀 시간을 기업 조사와 지원처 검토에 쓸 수 있다
말 그대로 지원자 쪽의 효율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손글씨는 '정성스러워' 보일 수 있지만 시간 비용이 너무 크다
손글씨 이력서에도 분명 좋은 점은 있습니다.
글씨를 잘 쓰는 사람이라면 인상이 좋을 수 있습니다. 전통적인 회사에서는 손글씨를 선호하는 사람도 있을 겁니다. 손글씨가 '꼼꼼하게 준비했다'는 느낌을 주는 경우도 있겠지요.
하지만 지원자가 치르는 비용이 너무 큽니다.
이력서는 조금만 틀려도 수정액으로 고치기 어려워 처음부터 다시 써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주소, 학력, 경력, 자격, 지원 동기를 몇 번이고 다시 쓰는 것은 상당히 비효율적입니다.
한 곳만 지원한다면 몰라도, 이직 활동에서는 여러 회사에 지원하는 것이 보통입니다. 그때마다 손으로 처음부터 쓰면 시간도 집중력도 닳아 없어집니다.
그 시간을 쓸 거라면 아래 일에 돌리는 편이 기대 효과가 더 큽니다.
- 지원하는 기업 조사하기
- 경력기술서를 알기 쉽게 다듬기
- 자기 PR을 지원처에 맞게 조정하기
- 면접에서 할 이야기 정리하기
- 채용 공고의 조건 비교하기
- 지원 수 늘리기
- 이직 에이전시나 구인 사이트의 정보 다시 살펴보기
이력서를 손으로 채우는 시간은 '보이기 위한 노력'이 되기 쉽습니다. 하지만 합격에 가까워지는 노력이라는 보장은 없습니다.
채용 담당자 사이에서도 손글씨 신앙은 소수파에 가깝다
일본의 이직 서비스 doda는 지원처에서 지정이 없다면 이력서를 손글씨로 쓰든 컴퓨터로 쓰든 문제없다고 설명합니다. 고민된다면 컴퓨터 작성을 권하는데, 수정과 다시 쓰기가 쉽고 내용을 다듬기 좋기 때문입니다.
같은 doda의 조사에서, 2024년도 또는 2025년도에 경력직 채용에 관여한 2,000명에게 물었더니 이력서는 'PC·스마트폰으로 작성하는 게 좋다'가 42.7%, '손글씨가 좋다'가 15.8%, '어느 쪽이든 상관없다'가 41.6%였습니다.
즉 적어도 경력직 채용에서는 손글씨가 아니면 불리하다고 지나치게 걱정할 필요는 없어 보입니다.
물론 기업에서 '손글씨로 제출해 주세요'라고 지정했다면 따라야 합니다. 하지만 지정이 없다면 PC·스마트폰으로 작성하는 것은 평범한 선택입니다.
손글씨 이력서는 '보여 주기식 노동'이 되기 쉽다
이력서를 손으로 쓰는 일에는 묘한 함정이 있습니다.
시간을 들이는 느낌이 든다. 열심히 하는 느낌이 든다. 정성스러워 보이는 느낌이 든다.
하지만 그게 정말 전형에 도움이 되는지는 별개입니다.
이건 '보여 주기식 노동'에 가깝습니다.
손을 움직이고 있다. 고생하고 있다. 시간을 들이고 있다. 그러니 가치 있어 보인다.
그러나 이직 활동에서 중요한 것은 고생했느냐가 아닙니다. 내 경험과 강점이 지원처에 전달되느냐입니다.
손글씨로 3시간 들여 내용이 빈약한 이력서를 쓰는 것보다, PC로 30분 만에 다듬고 남은 시간에 경력기술서와 기업 조사를 하는 편이 나은 경우가 많습니다.
PC·스마트폰으로 작성할 때 주의할 점
PC·스마트폰으로 써도 된다고 해서 대충 만들어도 되는 것은 아닙니다.
아래 사항은 꼭 확인하세요.
- 지원처에서 손글씨를 지정하지 않았는지 확인한다
- 오탈자와 빠진 글자를 확인한다
- 날짜를 최신으로 바꾼다
- 사진 형식과 붙이는 방법을 확인한다
- PDF로 저장한다
- 파일 이름을 알아보기 쉽게 짓는다
- 학력·경력의 연월을 맞춘다
- 지원 동기와 희망 사항란을 너무 돌려 쓰지 않는다
- 경력기술서와 내용이 모순되지 않게 한다
컴퓨터 작성의 장점은 수정하기 쉽다는 점입니다. 그래서 지원처에 맞게 내용을 다듬기도 쉽습니다.
망설여질 때의 판단 기준
이력서를 손으로 쓸지 망설여진다면 이렇게 생각하면 간단합니다.
손글씨가 나을 수 있는 경우
- 기업에서 손글씨를 지정했다
- 종이 제출을 강하게 요구한다
- 전통적인 회사로 손글씨를 중시하는 문화가 분명하다
- 아무래도 손글씨로 써야 내 강점이 더 드러난다
PC·스마트폰 작성이 괜찮은 경우
- 지정이 없다
- 온라인으로 지원한다
- 이메일로 제출한다
- 여러 회사에 지원한다
- 지원처마다 내용을 조정하고 싶다
- 글씨에 자신이 없다
- 작성 시간을 줄이고 싶다
- 경력기술서와 면접 준비에 시간을 쓰고 싶다
대부분은 지정이 없다면 PC·스마트폰으로 작성해도 충분합니다.
정리
이력서는 손글씨가 더 좋을까? 이 고민에 대한 현실적인 답은 꽤 간단합니다.
지정이 있으면 따른다. 지정이 없으면 PC·스마트폰으로 써도 된다.
그리고 손글씨에 매달리기보다, 아낀 시간을 아래 일에 쓰는 편이 낫습니다.
- 기업 조사
- 경력기술서 개선
- 자기 PR 정리
- 면접 준비
- 지원처 비교
- 충분한 지원 수 확보
이력서는 손글씨로 성의를 증명하는 의식이 아닙니다. 내 정보를 정확하게 전달하는 서류입니다.
손으로 쓰며 지치기보다 PC로 빠르고 정확하게 만들고, 합격에 가까워지는 일에 시간을 쓰세요.
FAQ
Q. 이력서를 손글씨로 쓰지 않으면 떨어지나요?
지원처에서 손글씨를 지정하지 않았다면, 손글씨가 아니라는 이유만으로 떨어진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다만 기업 문화에 따라 선호가 다를 수 있으니 채용 공고와 안내문은 확인하세요.
Q. 스마트폰으로 만든 이력서도 괜찮나요?
PDF로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고, 오탈자가 없고, 필요한 항목이 다 들어 있다면 스마트폰으로 만들어도 문제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중요한 것은 작성 방법보다 내용과 가독성입니다.
Q. 손글씨가 열의를 더 잘 전하지 않나요?
전해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다만 열의는 손글씨보다 지원 동기, 경력, 면접 준비로 보여 주는 쪽이 더 확실합니다.
내부 링크 후보
- 경력기술서에 무엇을 써야 할지 모르는 사람을 위한 정리법
- 이직 활동에서 시간을 써야 할 곳
- AI로 이력서·경력기술서를 정리하는 방법
- 보여 주기식 노동을 줄이는 생각법
- 아키타 노동국 '구인 지원 서류를 「손글씨·컴퓨터 어느 쪽이든 가능」으로 해 보지 않으시겠습니까'
https://jsite.mhlw.go.jp/akita-roudoukyoku/content/contents/002451912.pdf - doda '이력서는 손글씨와 컴퓨터 작성 중 어느 쪽이 좋을까?'
https://doda.jp/guide/rireki/naiyou/007.html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