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시대의 지원동기와 자기PR은 행동을 중심으로 만들어라
이 글의 결론
일본 취업 지원서인 엔트리시트(ES)나 이력서에서 중요한 것은 문장을 그럴듯하게 다듬는 일이 아니다.
중요한 것은 다음이 보이는가이다.
이 사람은 어떤 사람인가? 지금까지 실제로 무엇을 해왔는가? 무엇을 중요하게 여기고, 앞으로 무엇을 하고 싶은가?
AI 시대에는 누구나 문장을 매끄럽게 정리할 수 있다.
하지만 문장만 반듯하고 지원자의 가치관, 생각, 동기, 행동 방식이 보이지 않으면 기업 입장에서는 내용이 얇게 느껴질 수 있다.
극단적으로 말하면
사람이 없는 ES가 된다.
그리고 사람이 없는 ES는 아무리 문장이 깔끔해도 수많은 틀에 박힌 지원서 속에 묻히기 쉽다.
AI 시대에도 ES가 약해지는 이유
지금은 ChatGPT 같은 AI를 쓰면 지원동기나 자기PR을 금방 만들 수 있다.
예를 들어 이렇게 부탁할 수 있다.
〇〇 업계에 지원하는 400자 분량의 지원동기를 작성해 주세요.
자기PR에서는 주도성을 강조해 주세요.
회사의 이념에 공감한다는 내용도 넣어 주세요.
그러면 대체로 이런 문장이 나온다.
저는 학생 시절의 경험을 통해 주도성을 길렀습니다.
귀사의 이념에 공감하며, 저의 강점인 문제해결력을 살려 사회에 기여하고 싶습니다.
문장 자체가 틀린 것은 아니다.
말투도 정중하다.
구성도 정돈되어 있다.
그런데 읽는 사람은 이렇게 생각할 수 있다.
그래서 이 사람은 누구지?
이게 문제다.
AI는 문장을 다듬을 수 있다.
하지만 넣어 주는 재료가 얕으면 결과물도 얕아진다.
AI 시대에 차이를 만드는 것은 단순한 문장력이 아니다.
AI에 넣어 줄 자기이해의 깊이다.
“사람이 없는 ES”란 무엇인가
사람이 없는 ES란 문장으로는 맞지만, 정작 지원자가 어떤 사람인지 보이지 않는 지원서다.
예를 들어 이런 문장이다.
아르바이트 경험을 통해 커뮤니케이션 능력을 길렀습니다.
고객의 웃음을 위해 노력했고, 주변 사람들과 협력해 업무를 수행했습니다.
귀사에서도 이 경험을 살려 사회에 기여하고 싶습니다.
이것도 나쁜 문장은 아니다.
하지만 기업 입장에서는 다음을 알기 어렵다.
- 무엇을 보면 행동하는 사람인지
- 어떤 문제나 어색함을 알아차리는지
- 어떤 가치관으로 행동해 왔는지
- 무엇을 재미있다고 느끼는지
- 일할 때 무엇을 중요하게 여기고 싶은지
- 입사 후 어떤 상황에서 강점을 발휘할 것 같은지
글은 있는데 사람이 없다.
틀에 박힌 지원서의 바다에서 묻히는 이유
신입 지원자의 ES에는 비슷한 표현이 많이 나온다.
- 아르바이트를 열심히 했습니다
- 아르바이트 리더를 맡았습니다
- 동아리 활동을 통해 협동심을 배웠습니다
- 자격증 취득을 위해 노력했습니다
- 고객 만족에 기여했습니다
- 귀사의 이념에 공감합니다
- 사회에 기여하고 싶습니다
- 주도성을 살리고 싶습니다
- 문제해결력을 발휘하고 싶습니다
이 표현들을 쓰면 안 된다는 뜻은 아니다.
다만 이것만으로는 내용이 얇다.
누구나 비슷하게 쓸 수 있기 때문이다.
채용 담당자는 비슷한 단어, 비슷한 구성, 비슷한 자기PR이 들어간 지원서를 많이 본다.
그 속에서 지원자의 가치관이나 행동 방식이 드러나지 않는 문장은 쉽게 묻힌다.
ES는 “문장만 예쁘면 통과하는 작문”이 아니다.
기업에게는 입사 후 이 사람이 어떻게 행동할지를 가늠하는 자료다.
추상적인 말보다 행동이 사람을 더 잘 보여 준다
ES를 쓸 때는 행동을 중심으로 구성하는 것이 중요하다.
말은 얼마든지 다듬을 수 있다.
“사회에 기여하고 싶습니다”라고 말할 수 있다.
“주도성이 있습니다”라고 말할 수 있다.
“문제해결력이 있습니다”라고 말할 수 있다.
하지만 구체적인 행동은 추상적인 자기평가보다 확인하기 쉽고, 그 사람이 어떻게 생각하는지도 더 잘 보여 준다.
다음을 확인해 보자.
- 실제로 무엇을 했는가
- 왜 그렇게 했는가
- 행동하기 전에 무엇을 보았는가
- 무엇이 이상하거나 불편하다고 느껴졌는가
- 무엇을 바꾸려고 했는가
- 그 결과 무엇을 알게 되었는가
이런 내용에서 사람이 드러난다.
그래서 ES나 지원동기는 행동을 출발점으로 만들수록 강해진다.
추상적인 말만으로 자신을 설명하기보다, 실제 행동을 통해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 보여 주는 편이 낫다. 그래서 ES는 행동을 중심으로 구성한다.
신입과 경력직 모두 같은 원리다.
중요한 것은 “무엇을 했는가”만이 아니라 “왜 했는가”다
ES에서 흔한 오해 중 하나는 이런 생각이다.
“대단한 경험을 써야 한다.”
물론 알아보기 쉬운 성과가 있다면 활용할 수 있다.
하지만 기업이 보고 싶은 것은 성과의 크기만이 아니다.
다음도 알고 싶어 한다.
이 사람은 무엇 때문에 행동했는가? 이 사고방식과 행동이 회사에서도 다시 나타날 수 있는가?
같은 아르바이트 경험도 어떻게 보여 주느냐에 따라 완전히 달라진다.
얕은 예
아르바이트에서 고객 응대를 열심히 하며 고객 만족에 기여했습니다.
행동 중심의 예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신입 직원들이 같은 업무에서 반복해서 헤매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매번 말로 설명하는 것만으로는 문제가 잘 해결되지 않는다고 생각해 자주 나오는 실수와 확인할 점을 메모로 정리했습니다. 처음에는 제 개인용 메모였지만 다른 사람들과도 공유했고, 그 결과 신입 직원들이 질문하기 쉬워졌습니다. 이 경험을 통해 저는 사람들이 헤매지 않고 움직일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일에서 보람을 느낀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 문장에서는 사람이 보인다.
- 누군가 헤매는 모습을 알아차리는 사람
- 말로 반복 설명하는 데서 끝내지 않고 방식이나 구조를 만드는 사람
- 주변 사람이 더 쉽게 움직일 수 있는 상태를 만들고 싶은 사람
- 회사에서도 개선, 교육, 업무 정리와 잘 맞을 수 있는 사람
경험 자체는 여전히 “아르바이트”다.
달라진 것은 설명의 깊이다.
“열심히 했습니다”에서 끝나면 얕다.
왜 행동했는지까지 쓰면 사람이 보인다.
자신의 가치관을 넣어라
ES에 화려한 실적만 필요한 것은 아니다.
오히려 중요한 것은 다음을 설명하는 것이다.
“나는 이런 가치관 때문에 이렇게 행동했다.”
예를 들면 이런 가치관이 있다.
- 누군가 곤란해하는 모습을 그냥 지나치기 어렵다
- 이해하기 어려운 것을 정리하고 싶다
-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것을 작동하게 만들고 싶다
- 실수가 덜 일어나는 구조를 만들고 싶다
- 사람들이 안심하고 움직일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싶다
- 기술이 눈에 보이는 결과물로 이어지는 것이 좋다
- 더 효율적인 방법을 찾는 것이 재미있다
- 누군가의 기분에 의존하기보다 구조로 문제를 해결하고 싶다
- 스스로 생각하고 시험해 보는 것이 좋다
- 실패해도 원인을 찾는 것이 좋다
이런 가치관이 들어가면 글 속에 사람이 나타난다.
기업도 이렇게 이해할 수 있다.
“이 사람은 이런 가치관을 바탕으로 움직이는구나.”
단순히 “저의 강점은 ○○입니다”라고 쓰는 것보다 훨씬 유용한 정보다.
자격증은 “땄다”보다 “왜 땄는가”를 써라
ES나 이력서에 자격증을 쓰는 사람은 많다.
자격증 자체가 나쁘다는 뜻은 아니다.
직무에 따라서는 자격증이 직접적인 평가 요소가 될 수도 있다.
하지만 “자격증을 취득했습니다”만으로는 약하다.
기업이 알고 싶은 것은 자격증 이름의 목록만이 아니다.
다음을 알고 싶어 한다.
왜 그 자격증을 따려고 했는가? 무엇을 이해하거나 이루고 싶었는가? 그 지식을 어떻게 활용하고 싶은가?
자격증을 많이 모은 사람처럼 보이는 것이 목표가 아니다.
배운 것을 일과 연결하는 사람이라는 점이 보이면 자격증의 의미가 더 커진다.
얕은 예
부기 3급 자격증을 취득했습니다.
자격증 취득을 위해 노력했습니다.
노력했다는 사실은 알 수 있지만, 가치관이나 사고방식은 잘 보이지 않는다.
행동 중심의 예
아르바이트에서 매출과 재고 수치를 볼 기회가 있었고, 그 숫자 뒤에서 돈이 어떻게 움직이는지 이해하고 싶어 부기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처음에는 용어를 외우는 것부터 어려웠지만 거래의 흐름을 그림으로 정리하면서 이해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 경험을 통해 저는 감각에만 의존하기보다 구조와 숫자의 의미를 이해하면서 일하는 데 보람을 느낀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쓰면 자격증보다 사람 자체가 더 잘 보인다.
- 숫자 뒤에 있는 구조를 이해하고 싶은 사람
- 모르는 것을 구조화해서 정리하는 사람
- 배운 내용을 일에 연결하려는 사람
- 감각만이 아니라 시스템을 이해하고 싶어 하는 사람
자격증은 장식이 아니다.
자신의 관심, 가치관, 행동을 설명하는 재료다.
그러니 자격증을 쓴다면 “땄다”에서 끝내지 말자.
왜 땄는가?
무엇을 이해하고 싶었는가?
그 지식을 어떻게 쓰고 싶은가?
회사에서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가?
여기까지 써야 자격증이 자신의 이야기 일부가 된다.
신입과 경력직의 글이 얕아지는 이유는 같다
이 이야기는 신입에게만 해당하지 않는다.
경력직의 이력서나 경력기술서도 얕아질 수 있다.
예를 들어 다음과 같은 문장이다.
영업으로 신규 고객 개척을 담당했습니다.
고객과의 관계 형성을 위해 노력했습니다.
팀과 협력해 목표 달성에 기여했습니다.
이것만으로는 실제로 무엇을 한 사람인지 알기 어렵다.
경력직도 결국 행동을 본다.
- 어떤 고객을 상대했는가
- 어떤 문제가 있었는가
- 무엇을 알아차렸는가
- 어떻게 생각했는가
- 어떤 제안이나 개선을 했는가
- 어떤 결과로 이어졌는가
- 그 경험을 다음 직무의 어디에서 재현할 수 있는가
여기까지 쓰면 사람이 보인다.
신입은 “경험이 없어서” 자동으로 얕아지는 것이 아니다.
경력직도 “경험이 있으니까” 자동으로 내용이 깊어지는 것이 아니다.
둘 다 행동과 가치관이 보이지 않으면 글이 얕다.
AI는 대필가가 아니라 “자기발견 도우미”로 써라
AI 시대의 ES에서 중요한 것은 처음부터 글 전체를 AI에 넘기지 않는 것이다.
다음처럼만 부탁하면 내용이 약해지기 쉽다.
지원동기를 써 주세요.
자기PR을 써 주세요.
학생 시절 가장 힘쓴 경험을 써 주세요.
그러면 AI는 무난하고 깔끔한 문장을 만든다.
하지만 사람이 보이지 않는 글이 되기 쉽다.
AI를 단순한 대필가보다
자기발견 도우미로 쓰는 편이 낫다.
예를 들어 이렇게 활용할 수 있다.
아래는 지금까지 제가 해 온 일, 칭찬받은 일, 자신 있는 일, 몰입했던 일을 적은 목록입니다.
이 내용을 바탕으로 저의 강점, 행동 패턴, 가치관, 동기를 정리해 주세요.
특히 다음을 알려 주세요.
- 저는 어떤 상황에서 행동하는 사람인가요?
- 왜 그런 행동을 했나요?
- 어떤 가치관이 배경에 있는 것 같나요?
- 회사에서도 재현할 수 있을 만한 강점은 무엇인가요?
- 지원동기나 자기PR에 쓰기 좋은 에피소드는 무엇인가요?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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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실제 행동을 충분히 제공하고, 그 안에서 반복되는 패턴을 찾게 하는 것이다.
그다음에는 이렇게 부탁할 수 있다.
위에서 정리한 저의 강점, 가치관, 행동 패턴을 바탕으로 지원동기를 작성해 주세요.
조건:
- 행동을 중심으로 쓸 것
- 왜 행동했는지 드러낼 것
- 가치관과 동기가 보이게 할 것
- 같은 사고방식을 회사에서도 중요하게 여기며 일하고 싶다는 흐름으로 연결할 것
- 틀에 박힌 표현을 피할 것
- 자연스럽고 직업적인 문장으로 다듬을 것
- 지원서에서 요구하는 분량에 맞출 것
이런 방식으로 AI를 쓰면 틀에 박힌 지원서 속에서 묻힐 가능성을 줄일 수 있다.
ES를 쓰기 전에 먼저 정리할 것
바로 문장을 쓰려고 하지 말고 먼저 재료를 꺼내자.
다음 질문에 답해 본다.
1. 자연스럽게 해 온 일
- 부탁받지 않았는데도 한 일은 무엇인가?
- 오랫동안 계속할 수 있었던 것은 무엇인가?
- 다른 사람보다 덜 힘들게 느껴지는 일은 무엇인가?
- 시간 가는 줄 모르고 한 일은 무엇인가?
2. 칭찬받은 일
- 친구, 선생님, 가족, 아르바이트 동료에게 무엇을 칭찬받았는가?
- 나는 당연하다고 생각했는데 다른 사람이 놀란 일은 무엇인가?
- “도움이 됐다”는 말을 들은 적은 언제인가?
3. 불편함이나 문제를 느낀 일
- “왜 이렇게 되어 있지?”라고 생각한 적은 언제인가?
- “이렇게 바꾸면 더 나을 텐데”라고 생각한 적은 언제인가?
- 실제로 조금이라도 바꾼 것은 무엇인가?
4. 자신의 가치관
- 어떤 상태를 보면 기분이 좋은가?
- 어떤 상태를 보면 싫거나 불편한가?
- 어떤 사람이나 상황을 보면 돕고 싶어지는가?
- 어떤 일을 재미있다고 느끼는가?
5. 회사에서도 재현할 수 있는 것
- 같은 행동을 업무에서는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가?
- 어떤 직무나 업무와 잘 맞는가?
- 입사 후 어떤 상황에서 비슷하게 행동할 수 있는가?
이 재료가 모이면 지원동기와 자기PR을 훨씬 쓰기 쉬워진다.
강한 ES를 만드는 기본 구조
다음과 같은 흐름을 사용할 수 있다.
저는 〇〇하는 일에서 보람을 느낍니다.
지금까지 △△라는 경험이 있었습니다.
그 과정에서 □□라는 문제, 불편함 또는 흥미를 발견했고, 저는 ◇◇했습니다.
이 경험을 통해 저는 □□를 중요하게 여기며 행동하는 사람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귀사에서도 〇〇라는 가치를 중요하게 여기면서 △△ 업무에 임하고, □□ 측면에서 기여하고 싶습니다.
핵심은 다음이 아니다.
저는 대단한 경험이 있습니다.
핵심은 다음이다.
저는 이런 가치관으로 움직이는 사람입니다.
“멋있어 보이는 나”가 아니라 “실제로 존재하는 나”를 써라
지원서를 쓸 때 많은 사람은 자신을 더 멋있게 보이게 하려고 한다.
하지만 멋있어 보이는 말만으로는 기업이 판단하기 어렵다.
기업이 실제로 알고 싶은 것은 현실의 당신이다.
- 무엇을 해왔는가
- 무엇 때문에 힘들었는가
- 무엇을 재미있다고 느꼈는가
- 왜 그 행동을 했는가
- 어떤 상태를 만들고 싶었는가
- 앞으로 무엇을 하고 싶은가
이런 내용이 보이면 기업도 더 구체적으로 판단할 수 있다.
반대로 이런 내용이 없으면 아무리 문장이 매끄러워도 비어 보일 수 있다.
정리
AI 시대에는 누구나 지원서 문장을 다듬을 수 있다.
그래서 문장의 매끄러움 자체는 예전보다 차별점이 되기 어렵다.
차이를 만드는 것은 개인 고유의 구체성이다.
자신의 가치관, 동기, 생각, 행동 방식이 글 속에 드러나는가이다.
“사회에 기여하고 싶습니다”만으로는 얕다.
“주도성이 있습니다”만으로는 얕다.
“아르바이트를 열심히 했습니다”만으로는 얕다.
중요한 질문은 다음이다.
무엇을 보았는가? 무엇을 느꼈는가? 왜 행동했는가?
행동을 단순한 이름표처럼 적지 말고, 실제로 무엇을 했는지와 그 뒤의 생각을 함께 설명하자.
ES, 지원동기, 자기PR을 그런 행동을 중심으로 구성한다.
그 행동 뒤의 가치관을 말로 표현한다.
그리고 그 가치관을 회사에서도 어떻게 이어 가고 싶은지 연결한다.
그러면 틀에 박힌 지원서의 바다에서 빠져나올 가능성이 높아진다.
ES는 예쁘게 쓰는 작문이 아니다.
구체적인 행동을 통해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 보여 주는 문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