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 어시스트, 처음엔 초보자용 기능인 줄 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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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 어시스트는 처음에 액션이 서툰 사람을 위한 기능이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Relink의 엔드리스 라그나로크 CHAOS 난이도에서 써 보니 인상이 크게 달라졌다.

CPU가 너무 강하다

CPU 동료는

  • 회피를 아주 잘하고
  • 화력도 충분하며
  • 일반 페이즈에서는 거의 알아서 다 해 준다

플레이어는

  • 장비를 만들고
  • 시질(Sigil)을 골라 맞추고
  • 파티를 짜고
  • 꼭 필요한 기믹만 만지는

'감독' 같은 역할이 되어 간다.

보스별 궁합

내가 해 본 범위에서는

  • 세스라카: 거의 내버려 둬도 클리어
  • 엔누기: 내버려 두는 쪽으로도 클리어
  • 이드: 일반 페이즈는 거의 문제없음
  • 프로토 바하무트: 특수 기믹만 빼면 거의 문제없음

특히 프로토 바하무트는 의외였다.

큰 기술 중 일부는 직접 움직여 피하는 게 좋지만, 화력이 충분하면 몇 번 맞거나 전투불능이 나와도 CPU가 그냥 밀어붙여 버린다.

기믹보다 DPS

화력을 크게 끌어올리자,

기믹으로 오의를 아껴 두지 않아도 DPS 체크(제한 시간 안에 일정 이상의 피해를 줘야 하는 구간)를 넘기는 상황이 늘었다.

'기믹을 공략하는 것'보다

'CPU가 계속 때릴 수 있는 환경을 유지하는 것'

이 더 중요해진다.

플레이어는 필요 없나?

극단적으로 말하면,

CPU가 싸우고,

플레이어는 육성과 편성을 맡는다.

연출을 구경하다가 필요한 기믹에만 끼어드는 식이다.

그런 플레이도 충분히 가능했다.

물론 모든 보스를 완전히 방치할 수 있는 건 아니다.

그래도

'나, 필요 없는 거 아냐?'

싶을 만큼 CPU는 우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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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 더, 뭐 재미있는 거 없어?

다 읽은 김에. 가까운 이야기 몇 편과, 전혀 다르지만 재미있는 이야기를 골랐어요.

  1. RPG 랭킹 1위를 봐도 “음…”이 나오는 이유BG3와 『Clair Obscur: Expedition 33』로 보는 “고평가”와 “나한테 맞음”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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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과 일상의 불편함을 구조화해 이해하기 쉬운 다음 행동으로 연결하는 글을 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