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도우 화면이 갑자기 커졌다. 고치려다 모니터까지 꺼진 이야기

이상 현상 찾기
읽기 기능 사용법

듣기는 본문을 읽어 줍니다. 속독은 구절을 차례로 표시하며 속도를 조절할 수 있습니다. 언어 연습은 다른 언어판과 번역을 비교합니다. 저장한 북마크는 이 브라우저의 플레이어 목록에서 다시 열 수 있습니다. 벽돌깨기로 읽기는 글자 하나하나를 벽돌 삼아 깨면서 노는 게임입니다.

이 글 공유하기

이 글 공유하기

광고
광고

듀얼 모니터의 해상도 문제를 해결하려다 화면 자체가 사라졌고, 결국 ‘권장’ 설정에서 끝난 소동.

어느 날 바탕화면이 이상해졌다. 모든 게 커졌고, 옆으로 살짝 늘어난 느낌까지 들었다. 평소엔 잘 들어가던 창이 화면 밖으로 튀어나온다.

“배율이 바뀐 건가?”

크기 조절을 바꿨다. 그대로다. 재부팅했다. 여전히 그대로다. 윈도우가 허락도 없이 바탕화면을 리모델링한 모양이다.

‘권장’ 해상도를 골랐는데 왜 그대로지?

배율과 해상도는 다르다. 해상도가 낮아지면 한 화면에 들어가는 정보가 줄어 창과 글자가 커 보이고, 화면 비율에 따라 영상이 늘어나기도 한다.

그래서 디스플레이 설정에서 ‘권장’ 해상도를 선택했다. 그런데도 해결되지 않았다.

듀얼 모니터라 일이 더 복잡했다. ‘확장’과 한쪽 화면만 쓰는 모드를 오가면 크기가 달라 보였다. 윈도우는 모니터마다 설정이 따로 있으니, 엉뚱한 화면을 선택하면 설정을 바꿔도 원하는 쪽이 달라지지 않을 수 있다.

화면을 고치는 단축키가 화면을 없앴다

다음 시도는 Win + Ctrl + Shift + B. 마이크로소프트도 안내하는 그래픽 드라이버 초기화 단축키다.

눌렀더니 모니터가 영상을 표시하지 않았다.

조금 전까지는 화면이 너무 컸다. 이제는 화면 자체가 사라졌다.

크기를 줄이려고 했는데 화면의 존재부터 줄어들었다. 0으로.

모니터 전원 표시등의 색이 달라진 걸 보고, 모니터 자체의 전원을 껐다 켰다. 영상이 다시 나타났다.

확장 모드와 단일 화면 모드가 서로 다른 세계였다

다시 ‘확장’과 한쪽 화면만 표시하는 모드를 전환하자 크기 문제가 또 보였다. 해상도를 확인하니 설정값이 다시 바뀌어 있었다.

원하는 표시 모드를 먼저 선택하고, 문제가 있는 모니터를 지정한 뒤 해상도를 ‘권장’으로 되돌렸다.

이번에는 정상으로 돌아왔다.

진짜 원인은 무엇이었을까?

확인된 사실은 해상도 값이 바뀌었다는 것, 표시 모드마다 증상이 달랐다는 것, 모니터 전원을 다시 켜 영상이 돌아왔다는 것, 마지막에 권장 해상도로 정상화됐다는 것이다.

가능성이 큰 설명은 PC와 모니터 사이에서 지원 화면 모드를 인식하는 과정이 잠시 꼬였다는 것이다. 모니터는 사용 가능한 해상도 정보를 PC에 전달한다. 그래픽 드라이버, 케이블 연결, 전원 복귀 과정도 영향을 줄 수 있다.

다만 단축키 초기화가 꼭 필요했는지는 알 수 없다. 모니터 전원만 다시 켰어도 해결됐을 수 있다.

같은 일이 벌어지면

  1. Win + P로 먼저 원하는 화면 모드를 선택한다.
  2. 설정 → 시스템 → 디스플레이에서 문제 있는 모니터를 선택하고 해상도를 ‘권장’으로 맞춘다. 배율도 확인한다.
  3. 그대로라면 모니터 입력 신호, 전원, 케이블을 확인한다.
  4. 그다음 그래픽 드라이버 초기화나 PC 재부팅을 고려한다.
  5. 반복되면 업데이트 기록과 그래픽 드라이버, 케이블을 점검한다.

마이크로소프트의 공식 도움말도 낮은 해상도에서 이미지가 늘어날 수 있으며, 외부 모니터 문제에선 표시 모드와 연결 상태를 살펴보라고 설명한다.

화면이 커졌다 → 화면이 사라졌다 → 돌아왔다 → ‘권장’을 눌렀다 → 해결됐다.

설정 하나 고치려다 짧은 공포영화를 찍었다.

오늘은 이 글

이 글을 읽은 분이 다음에 품는 질문에 각각 답하는 글입니다.

전체 글에서 찾기

이 글 공유하기

이 기사가 도움이 되었다면 사이트를 후원할 수 있습니다. 후원하기

광고
광고
광고

하나 더, 뭐 재미있는 거 없어?

다 읽은 김에. 가까운 이야기 몇 편과, 전혀 다르지만 재미있는 이야기를 골랐어요.

  1. 고백 전 신호를 잘못 읽지 않으려면인지 업데이트와 가설 테스트
  2. 치이카와는 왜 늘 먹고 있을까?음식, 잡초, 괴물, 노동, 그리고 10+ 등급의 공포
  3. 정신건강의학과에서 마스크 필수라는데, 안 사면 진료를 거부당해도 될까?
  4. 곰치 군단 토관 수조, 왜 이렇게 재미있을까?

다른 글 찾기

모든 기사

Mendoi-chan

사이트 운영자

Mendoi-chan

직장과 일상의 불편함을 구조화해 이해하기 쉬운 다음 행동으로 연결하는 글을 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