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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양이 볼 비비는 이유
- 고양이 머리 쓰다듬어 달라는 이유
- 고양이 턱 볼 쓰다듬기 좋아하는 이유
- 고양이 번팅이란
- 고양이 얼굴 냄새샘
- 사람이 쓰다듬으면 안심되는 이유
- C 촉각 구심성 섬유 정서적 접촉
- 머리를 쓰다듬으면 안심되는 이유
들어가며: 고양이는 왜 "배 말고 머리를 쓰다듬어"라고 할까
고양이 영상을 보다 보면, 배를 쓰다듬는 집사의 손을 고양이가 앞발로 잡아 머리 쪽으로 끌어가는 장면이 있다.
"거기 말고. 머리를 쓰다듬어."
딱 이런 몸짓이다.
또 머리를 쓰다듬던 손을 멈추면 살짝 냥펀치를 날리며 "계속해"라고 조르는 고양이도 있다.
그냥 제멋대로처럼 보이지만, 고양이의 행동으로 보면 꽤 자연스러운 일이다.
고양이마다 차이는 크지만, 보통은 배보다 머리, 볼, 턱, 귀 뿌리 같은 얼굴 주변을 만져 주는 것을 더 좋아하는 편이다.
그렇다면 고양이는 왜 볼을 비비고, 머리를 쓰다듬어 달라고 할까.
게다가 사람에게도 "머리를 쓰다듬으면 안심된다", "부드럽게 닿으면 마음이 가라앉는다" 같은 원리가 있을까.
이 글에서는 고양이 얼굴 주변의 냄새샘, 번팅, 쓰다듬는 부위에 따른 선호, 그리고 사람의 정서적 접촉까지 한 줄로 이어서 정리해 본다.
결론: 고양이의 얼굴 주변은 "안심, 애정, 익숙함"의 스위치가 되기 쉽다
고양이가 볼을 비비거나 머리를 쓰다듬어 달라고 하는 이유는 크게 세 가지로 나눌 수 있다.
- 얼굴 주변에 냄새샘이 있어서, 비비는 행동이 영역 표시나 안심할 수 있는 범위 만들기와 관련된다
- 머리, 볼, 턱, 귀 뿌리는 고양이가 만져 주는 것을 좋아하기 쉬운 부위다
- 얼굴 주변을 만지게 해 주는 것은 어느 정도의 신뢰나 친밀감과 이어지기 쉽다
즉, 고양이에게 얼굴 주변은 그냥 몸의 한 부분이 아니다.
볼을 비빈다
머리를 쓰다듬어 준다
턱이나 귀 뿌리를 만져 준다
↓
내 냄새, 애정, 익숙함, 안심할 수 있는 범위
↓
여기는 안전하다
이런 흐름이 일어나기 쉽다.
고양이의 "볼 비비기"는 번팅이라고 한다
고양이가 사람이나 가구에 머리, 볼, 얼굴을 비비는 행동을 영어로 bunting(번팅)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이것은 단순히 가려워서 긁는 행동이 아니다.
VCA Animal Hospitals의 설명에 따르면, 고양이는 얼굴 주변의 샘에서 페로몬을 내어 사람이나 물건에 비벼서 자기 영역이나 익숙한 대상으로 표시한다. 또 이 행동은 고양이에게 사회적이고 친밀한 의미를 가질 때도 있다.
고양이에게 냄새는 아주 중요한 정보다.
사람은 겉모습이나 말로 상대를 알아보는 경우가 많지만, 고양이는 냄새로 이런 것들을 알아채기 쉽다.
- 익숙한 대상인지
- 내 영역인지
- 안전해 보이는지
- 누가 지나갔는지
- 같은 무리인지
그래서 볼이나 머리를 비비는 행동은 이런 뜻이 되기 쉽다.
여기에는 내 냄새가 있다
여기는 익숙한 곳이다
이 상대는 안전한 범위 안에 있다
얼굴 주변에는 냄새샘이 많다
고양이는 볼, 입 주변, 턱, 이마, 귀 주변 등에 냄새를 내는 샘이 있다고 한다.
고양이가 가구 모서리나 집사의 발, 손, 얼굴에 볼을 비비는 것은 거기에 자기 냄새를 묻히는 행동이기도 하다.
사람의 감각으로 바꿔 말하면,
여기는 아는 곳
이 상대는 익숙한 상대
여기는 안심할 수 있는 범위
라는 태그를 붙이는 것과 비슷하다.
물론 고양이가 사람처럼 말로 "여기는 안심"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냄새로 주변 환경을 안정시키는 행동이라고 보면 이해하기 쉽다.
고양이는 어디를 쓰다듬어 주는 걸 좋아할까?
고양이는 개체 차이가 크다.
그래도 연구에서는 쓰다듬는 부위에 따라 고양이의 반응이 달라진다는 것이 나와 있다.
Soennichsen과 Chamove의 연구에서는, 고양이는 눈과 귀 사이쯤의 옆머리를 쓰다듬을 때 긍정적인 반응이 더 많았고, 꼬리 주변에서는 부정적인 반응이 많은 경향이 보고되었다. 턱과 입 주변은 그 중간 정도의 반응이라고 한다.
그러니까 고양이에게 얼굴 주변은 비교적 "쓰다듬기 좋은 곳"이고, 꼬리 뿌리나 배 같은 곳은 조심해서 다뤄야 하는 곳이다.
일반적으로도 고양이를 쓰다듬을 때는 이렇게 생각하면 알기 쉽다.
비교적 좋아하기 쉬운 곳
→ 머리, 볼, 턱 아래, 귀 뿌리
조심해서 다뤄야 하는 곳
→ 배, 다리, 꼬리 주변, 꼬리 뿌리
물론 모든 고양이가 같지는 않다.
배를 쓰다듬는 걸 좋아하는 고양이도 있고, 머리도 싫어하는 고양이도 있다.
중요한 건 고양이의 반응을 잘 살피는 것이다.
왜 배보다 머리를 요구하는 고양이가 있을까
고양이의 배는 급소에 가까운 곳이다.
벌러덩 누워서 배를 보여 주는 고양이도 있지만, 그게 꼭 "배를 쓰다듬어도 돼"라는 뜻은 아니다.
그냥 편안하게 쉬고 있는 것일 수도 있다.
반면 머리, 볼, 턱은 고양이가 사람에게 스스로 비비기 쉬운 곳이다.
그래서 고양이에 따라서는 이런 반응이 나온다.
배를 만진다
→ 거기 아니야
머리를 쓰다듬는다
→ 그래, 바로 거기
배는 "무방비한 곳".
머리, 볼, 턱은 "애정, 냄새, 익숙함의 곳".
이 차이가 고양이의 반응에 드러나는 것일 수 있다.
냥펀치로 "계속 쓰다듬어"라고 하는 이유는?
쓰다듬던 손을 멈추면 고양이가 그 손에 앞발을 내밀 때가 있다.
이것은 진짜 공격이 아니라, 가벼운 요구나 신호인 경우가 있다.
더 쓰다듬어 줘
손을 다시 가져와
거기 말고 이쪽
멈추지 마
이런 식의 의사소통이다.
다만 냥펀치에는 여러 가지 뜻이 있다.
- 더 놀아 주길 바란다
- 만지는 곳을 바꿔 주길 바란다
- 이제 그만하길 바란다
- 조금 짜증이 났다
- 놀이로 바뀌었다
등이다.
그래서 냥펀치만 보고 판단하지 말고, 귀, 꼬리, 눈, 몸이 굳었는지, 도망가려는지를 함께 봐야 한다.
사람에게도 "볼의 샘"이 있을까?
여기서 궁금한 건, 사람에게도 고양이처럼 "볼을 비비면 안심이 되는 샘"이 있느냐는 점이다.
결론부터 말하면, 사람도 얼굴과 두피에 샘이 있다.
하지만 고양이처럼 볼을 비벼서 페로몬으로 주변을 표시하는 전용 장치로 보는 것은 정확하지 않다.
사람에게 있는 주요 샘은 다음과 같다.
피지샘
→ 얼굴, 두피 등에 많다. 피지를 내보내 피부와 머리카락을 보호한다.
땀샘
→ 체온 조절에 관여한다.
아포크린샘
→ 겨드랑이와 사타구니 주변에 많고, 체취와 관련되기 쉽다.
Cleveland Clinic은 피지샘이 모낭에 붙어 있는 작은 샘이며, 피지를 분비해 피부가 마르는 것을 막는다고 설명한다. 얼굴과 두피는 피지가 잘 나오는 부위다.
또 피지샘에 관한 의학 리뷰에서는, 피지샘이 몸 곳곳에 있지만 얼굴과 두피에 크게 몰려 있다고 한다.
즉, 사람의 얼굴과 머리에도 샘은 있다.
다만 사람이 "쓰다듬으면 안심되는" 원리는 고양이의 냄새샘 영역 표시와는 따로 생각하는 편이 좋다.
사람의 안심은 "냄새샘"보다 "부드러운 촉각"이 주역이다
사람이 머리를 쓰다듬거나 부드럽게 닿아서 안심한다면, 그 주역은 냄새샘보다 촉각과 안전 신호라고 여겨진다.
사람에게는 부드럽게 쓸어 주는 접촉에 잘 반응하는 신경계가 있다.
C-tactile afferents, 줄여서 CT 섬유라고 불리는 촉각 신경이 그중 하나다.
Ackerley 등의 연구에서는, 사람의 CT 섬유가 피부를 부드럽게 쓰다듬는 자극에 반응하고, 사회적 접촉이나 쾌감과 관련된다고 한다.
또 Case 등의 연구에서는, CT를 겨냥한 브러싱이나 압력 자극이 얼마나 기분 좋게 느껴지는지에는 A섬유의 입력도 중요하다는 것이 나타났다. 즉, 사람이 느끼는 "기분 좋은 촉각"은 단순한 신경 하나가 아니라 여러 촉각 입력이 합쳐져서 생긴다.
대략 말하면,
천천히 부드럽게 쓰다듬어 준다
온기가 있다
압력이 너무 세지 않다
상대가 적의를 갖고 있지 않다
내가 거절할 수 있다
↓
안전, 수용, 친밀감
↓
안심하기 쉽다
이런 흐름이다.
머리와 얼굴 주변이 안심으로 이어지기 쉬운 이유
사람에게 머리와 얼굴은 아주 중요하고 무방비한 곳이다.
얼굴에는 표정, 시선, 호흡, 입, 코, 눈 등이 모여 있어서, 남이 거칠게 만지면 꽤 불쾌해지기 쉽다.
거꾸로 말하면, 믿을 수 있는 사람이 머리나 얼굴 주변을 부드럽게 대해 주는 것은
공격받고 있지 않다
거칠게 다뤄지고 있지 않다
받아들여지고 있다
보호받고 있다
라는 신호가 되기 쉽다.
머리를 쓰다듬는 것은 문화적으로도 "위로하다", "칭찬하다", "귀여워하다", "지켜 주다"와 이어지기 쉽다.
다만 누가 만져도 안심되는 것은 아니다.
만져질 때의 안심감에는
- 상대와의 관계
- 동의
- 만지는 방식
- 부위
- 세기
- 타이밍
- 그 사람의 과거 경험
이 크게 영향을 준다.
똑같이 "머리를 쓰다듬는" 행동이라도 상대나 상황에 따라 안심이 될 수도, 불쾌할 수도 있다.
고양이와 사람의 공통점과 차이점
고양이와 사람에게는 비슷한 점도, 다른 점도 있다.
비슷한 점
부드럽게 만져 주면 안심하기 쉽다
얼굴과 머리 주변은 친밀감과 관련되기 쉽다
억지로 만지면 싫어한다
믿을 수 있는 상대와 아닌 상대에 따라 반응이 다르다
다른 점
고양이
→ 얼굴 주변 냄새샘으로 하는 영역 표시와 안심할 수 있는 범위 만들기의 비중이 크다
사람
→ 냄새도 관련되지만, 주역은 촉각, 관계, 동의, 안전 신호다
고양이의 볼 비비기는 냄새, 영역, 애정의 요소가 강하다.
사람이 머리를 쓰다듬어 줄 때 느끼는 안심은 촉각, 맥락, 심리적 안전의 요소가 강하다.
비슷해 보여도 원리는 같지 않다.
"고양이 스위치"란 무엇일까
이 글에서 말하는 "고양이 스위치"는 의학 용어가 아니다.
여기서는 다음과 같은 상태를 가리키는 비유로 쓴다.
머리나 볼을 부드럽게 만져 준다
폭신한 곳에 몸을 둥글게 만다
안전한 사람 가까이에 있다
몸에서 힘이 빠진다
경계심이 내려간다
안심한다
고양이의 경우에는 얼굴 주변의 냄새샘, 번팅, 쓰다듬는 부위에 대한 선호가 관련된다.
사람의 경우에는 부드러운 촉각, 사회적 접촉, 안전 신호, 관계가 관련된다.
그러니까 "고양이 스위치"는
얼굴 주변, 머리, 부드러운 촉각, 안전한 거리감 덕분에 몸이 "여기는 안전해"라고 판단하는 반응
이라고 생각하면 이해하기 쉽다.
고양이를 쓰다듬을 때의 실전 포인트
고양이를 쓰다듬을 때는 사람 쪽의 "귀여우니까 만지고 싶다"보다 고양이 쪽의 "만져도 괜찮다"를 우선해야 한다.
1. 고양이가 다가올 때까지 기다리기
갑자기 만지기보다 고양이가 다가오기를 기다리는 편이 좋다.
2. 처음에는 머리, 볼, 턱 아래, 귀 뿌리 근처
비교적 좋아하기 쉬운 부위부터 시작한다.
3. 배는 조심하기
배를 보여 주고 있어도 쓰다듬어도 된다는 뜻은 아니다.
4. 그만하라는 신호 살피기
- 꼬리를 세게 흔든다
- 귀가 뒤로 젖혀진다
- 몸이 굳는다
- 손을 문다
- 도망가려고 한다
- 눈빛이 달라진다
이런 신호가 보이면 멈춘다.
5. 냥펀치가 꼭 "계속해"는 아니다
냥펀치에는 요구, 놀이, 거부, 짜증 등 여러 뜻이 있다.
주변 신호와 함께 본다.
사람의 "쓰다듬어서 얻는 안심"을 생각할 때 주의할 점
사람의 경우, 접촉은 안심이 되기도 하지만 불쾌감이나 공포가 되기도 한다.
중요한 건 만지는 방식 자체보다
- 동의가 있는가
- 상대를 믿는가
- 피할 수 있는가
- 세기가 적절한가
- 타이밍이 맞는가
- 상황이 안전한가
이다.
부드러운 촉각은 안심으로 이어지기 쉽다.
하지만 동의 없는 접촉은 오히려 경계심과 불쾌감을 낳는다.
즉, 사람끼리 쓰다듬고 쓰다듬어지는 관계에는
부드럽게 만지기
+ 동의
+ 안전한 관계
+ 거절할 수 있는 여지
가 필요하다.
이것은 고양이든 사람이든 마찬가지다.
정리: 고양이는 냄새샘, 사람은 촉각과 안전 신호
고양이가 볼을 비비거나 머리를 쓰다듬어 달라고 하는 것은 단순한 변덕이 아니다.
- 고양이의 얼굴 주변에는 냄새샘이 있다
- 볼 비비기는 번팅이라고 하며, 친밀감과 영역 표시를 겸한 행동이다
- 고양이는 머리, 볼, 턱, 귀 뿌리 등을 좋아하기 쉽다
- 배나 꼬리 주변은 조심해서 다뤄야 한다
- 사람에게도 얼굴과 두피에 샘은 있지만, 고양이처럼 영역을 표시하는 장치는 아니다
- 사람의 안심에는 부드러운 촉각, 사회적 접촉, 동의, 안전 신호가 크게 관련된다
결론은 이렇다.
고양이는 볼과 머리로 "여기는 안심할 수 있는 범위"를 만들기 쉽다.
사람은 부드러운 촉각과 안전한 관계 덕분에 "여기는 안전해"라고 느끼기 쉽다.
고양이가 볼을 비비는 것과 사람이 머리를 쓰다듬어서 안심하는 것은 같지 않다.
하지만 둘 다 "만지는 것이 안심과 애정의 신호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는 이어져 있다.
곁에 있는 고양이의 행동은 촉각, 안도감, 관계를 생각해 보는 입구가 된다.
FAQ
Q. 고양이가 볼을 비비는 건 애정 표현일까?
애정 표현일 때도 있다. 고양이의 볼 비비기는 얼굴 주변 냄새샘으로 하는 영역 표시이자, 익숙한 대상에 대한 친밀한 행동으로 여겨진다. 사람이나 물건에 자기 냄새를 묻혀서 편안한 환경을 만든다는 뜻도 있다.
Q. 고양이는 왜 머리를 쓰다듬어 주는 걸 좋아할까?
머리, 볼, 턱, 귀 뿌리 등은 고양이가 만져 주는 것을 좋아하기 쉬운 부위라고 한다. 얼굴 주변 냄새샘이나 친밀 행동과 관련되기 때문에, 고양이에게 안심감이나 익숙함으로 이어지기 쉬울 가능성이 있다.
Q. 배를 보여 주는 고양이는 배를 쓰다듬어 주길 바라는 걸까?
꼭 그렇지는 않다. 배를 보여 주는 것은 편안하다는 신호일 때도 있지만, 만져도 된다고 허락한 것은 아닐 수 있다. 배는 급소에 가까워서 싫어하는 고양이도 많다.
Q. 사람에게도 고양이 같은 볼 냄새샘이 있을까?
사람도 얼굴과 두피에 피지샘은 있지만, 고양이처럼 볼을 비벼서 페로몬으로 주변을 표시하는 전용 장치로 보는 것은 정확하지 않다. 사람의 안심에는 냄새보다 부드러운 촉각, 동의, 관계, 안전 신호가 크게 관련된다.
Q. 머리를 쓰다듬으면 왜 안심될까?
부드럽게 쓰다듬는 촉각은 정서적 접촉이나 사회적 접촉과 관련된 신경계를 거쳐 쾌감, 친밀감, 안심감으로 이어질 수 있다. 다만 상대와의 관계와 동의가 중요하고, 누가 만져도 안심되는 것은 아니다.
참고 자료 (6건)
VCA Animal Hospitals, “Why Do Cats Rub Their Faces on You and Objects?”
https://vcahospitals.com/resources/behavior-cat/why-do-cats-rub-their-faces-on-you-and-objectsSoennichsen, S. & Chamove, A. “Responses of cats to petting by humans,” Anthrozoös, 2002.
https://agris.fao.org/search/en/providers/122535/records/65df29c76eef00c2cea1f51aCleveland Clinic, “Sebaceous Glands: Function, Location & Secretion.”
https://my.clevelandclinic.org/health/body/24538-sebaceous-glandsMakrantonaki et al., “An update on the role of the sebaceous gland in the pathogenesis of acne,” Dermato-Endocrinology, 2011.
https://pmc.ncbi.nlm.nih.gov/articles/PMC3051853/Ackerley et al., “Human C-Tactile Afferents Are Tuned to the Temperature of a Skin-Stroking Caress,” The Journal of Neuroscience, 2014.
https://pmc.ncbi.nlm.nih.gov/articles/PMC3931502/Case et al., “Aβ-CT Affective Touch: Touch Pleasantness Ratings for Brushing and Pressure,” eNeuro, 2023.
https://pmc.ncbi.nlm.nih.gov/articles/PMC102265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