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인 말리크가 잠든 사진이 먼저 등장한다. 이어서 영상을 올린 사람이나 지인의 잠든 얼굴이 나온다. “나도 이 분위기 좀 나지 않아?”라고 묻는 것 같은 이 구성이 바로 ‘Zayn Malik Sleeping’ 밈이다. 두 장이 비슷할 수도 있지만, 전혀 닮지 않은 사진이 나올 때 웃음이 더 커지기도 한다.
사진 자체는 2026년에 새로 찍힌 것이 아니다. Know Your Meme에 따르면 원디렉션 출신 가수 제인의 수면 사진은 적어도 2013년부터 온라인에 있었다. 2026년 9월 틱톡에서는 사진을 연달아 보여 주는 비교 영상이 유행했다. 이 사이트가 기록한 9월 4일 영상도 제인의 사진 뒤에 게시자 자신의 잠든 모습을 보여 준다.
영어 자막의 ‘lowkey giving’은 ‘은근히 같은 느낌인데?’에 가깝다. 얼굴을 실제로 닮았다는 과학적 주장이 아니다. 예를 들어 이불 속에 파묻혀 얼굴도 보이지 않는 사진을 내밀며 스타처럼 잔다고 하는 장면을 상상해 보자. 둘의 공통점은 눈을 감고 있다는 것뿐일 수 있다. 이 예시는 밈의 구조를 설명하기 위한 창작이다.
첫 사진은 연예인 화보처럼 기대감을 올린다. 두 번째는 평범하고 엉뚱한 현실을 보여 준다. 닮았냐고 물어볼 정도로 자신 있다는 그 태도까지 합쳐져 웃긴다. 자고 있는 동안 본인만 모르는 스타 흉내가 완성되는 셈이다.
출처와 사진: Know Your Meme · Original TikTok, September 4, 20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