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24일 영국 BBC One의 Strictly Come Dancing에서 심사위원 크레이그 레벨 호우드가 셜리 발라스의 구두를 들어 올린 장면이 보도됐다. 레이시 터너와 비토 코폴라의 춤을 혹평한 셜리에게 던진 과장된 농담이다. 이어 방송 화면의 29점이 28점으로 수정됐다. 구두는 말싸움의 익살, 점수 차이는 그래픽 오류였다.
어떤 춤이었나?
시즌 24의 5주 차 방송은 영국 여름시간 오후 6시 30분에 시작했다. 영국 드라마 EastEnders에서 스테이시 슬레이터를 연기한 레이시가 프로 댄서 비토와 Blondie의 ‘Atomic’에 맞춰 탱고를 췄다. 유명인과 전문 댄서가 한 팀을 이루고 심사위원 네 명이 각각 10점 만점으로 평가하는 경연이다.
구두가 왜 나왔을까?
빠르고 강한 안무에 크레이그, 모치 마부세, 앤턴 두 베크는 열정을 높이 평가했다. 수석 심사위원 셜리는 동작이 지나치게 빽빽하고 발기술이 거칠다고 비판했다. 보도에 따르면 객석에서 야유가 나왔고 크레이그도 동참한 뒤 셜리의 검은 구두를 집어 들며 입에 넣으라는 취지의 농담을 했다. 영국 속어 ‘gob’은 입이라는 뜻이다. 신발을 실제로 먹으라는 말이 아니라 ‘그만 말해’라는 과장된 응수다. 평소 독설로 유명한 크레이그가 이번에는 동료 심사위원을 놀리는 쪽이 된 반전이 웃음거리다.
왜 29점에서 28점으로?
실제 점수는 크레이그 7, 모치 7, 셜리 6, 앤턴 8로 합계 28점이다. 방송 자막은 셜리의 6점을 7점으로 잘못 표시해 29점으로 나왔다. 진행자 에마 윌리스가 방송 말미에 사과하고 정정했다. 셜리가 나중에 점수를 깎은 것은 아니다.
살사라는 보도도 있던데?
일부 기사에는 춤 종류가 살사, 최종 점수가 29점이라고 쓰였다. 하지만 편성 자료와 현장 보도는 ‘Atomic’ 탱고, 정정 보도는 28점을 가리킨다. 24일 시청자 게시판에는 레이시의 에너지를 칭찬하는 글과 너무 빨랐다는 비판이 함께 있었다. 모두가 셜리를 반대한 것은 아니다. 구두 장면의 세부는 언론 보도에 근거하며 방송 전체를 직접 시청해 대사를 확인한 기록은 아니다.
결론
발동작을 진지하게 평가하다 구두로 응수하고, 마지막에는 점수판까지 고쳐야 했다. 무대 위 탱고보다 심사석의 구두가 잠깐 더 눈길을 끈 셈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