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스트릭틀리'에서 왜 유모차를 끌고 차차를 췄을까? 윌 베스트의 31점 논란

2026년 10월 24일 'Strictly Come Dancing'에서 윌 베스트와 다이앤 버스웰이 아기 인형과 유모차를 등장시킨 이유, 'Daddy' 선곡, 실수와 심사 점수를 정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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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10월 24일 'Strictly Come Dancing'에서 윌 베스트와 다이앤 버스웰이 아기 인형과 유모차를 등장시킨 이유, 'Daddy' 선곡, 실수와 심사 점수를 정리했다.

유모차는 갓 아빠가 된 윌 베스트를 축하하기 위한 무대 장치였다. 그런데 육아 콘셉트가 너무 길고 요란했다는 반응이 나왔다. 춤 도중 두 사람이 박자를 맞추지 못한 순간도 보도됐지만, 심사위원 점수는 40점 만점에 31점이었다. 아기 탄생을 축하하는 이야기와 라틴댄스 실력을 평가하는 기준이 충돌한 셈이다.

어떤 프로그램의 장면인가

영국 BBC One이 10월 24일 토요일 오후 6시 30분(현지 서머타임)에 방송한 'Strictly Come Dancing' 2026년 시즌 5주 차 무대다. 이 프로그램은 연예인과 전문 무용수가 한 팀이 되어 사교댄스를 선보인다. 방송 진행자로 알려진 윌은 프로 댄서 다이앤과 함께 델라 리스의 'Daddy'에 맞춰 차차를 췄다. BBC는 해당 공연을 10월 25일자 별도 영상 항목으로 소개했다.

갑자기 유모차가 나온 사연

윌과 약혼자 토비 로즈는 10월 11일 아들 소니를 맞았다. 본 공연 전 영상에는 윌과 다이앤이 아기를 만나는 카페 장면이 나온다. 무대에는 옛날식 유모차와 인형, 아기를 떠올리게 하는 효과음까지 더해졌다. 'Daddy'라는 노래 제목부터 이번 춤이 '초보 아빠 특집'임을 알려준다.

문제는 축하가 너무 풍성해지면 춤이 배경이 된다는 점이다. 영국의 댄스 경연 무대가 잠시 육아용품 퍼레이드처럼 보인 것이다. 이 과장이 재미있다는 사람도 있었고, 차차를 더 보고 싶다는 사람도 있었다.

실수가 있었는데 왜 31점인가

방송 직후 보도에서는 중간에 두 사람의 타이밍이 어긋났다고 전했다. 심사위원 셜리 밸러스는 차차의 '쿠반 브레이크' 동작을 놓쳤다고 지적했다. 크레이그 레벨 호우드는 7점, 모치 마부세·셜리 밸러스·안톤 두 베케는 각각 8점을 줬다. 합계가 31점이다.

심사에는 실수뿐 아니라 기술, 리듬, 표현력과 향상 정도도 반영된다. 따라서 31점은 실제 채점 결과이고 '점수를 너무 후하게 줬다'는 말은 의견이다. 두 가지를 섞어 부정행위처럼 말할 근거는 없다.

시청자들은 무엇에 웃고 무엇에 불만이었나

10월 24일 영국 시청자 게시글에는 유모차 도입부가 길다거나 인형과 효과음이 춤의 흐름을 끊었다는 의견이 보인다. 생방송 토론 게시판에는 방귀처럼 들리는 아기 효과음에 놀랐다는 글도 있었다. 이는 시청자들이 받아들인 소리의 묘사이며 제작진의 공식 해설은 아니다.

반면 소품 없이 춤출 때 윌의 움직임이 좋았고 공연 자체는 즐거웠다는 반응도 확인된다. 핵심은 아기를 비난하는 일이 아니라, 축하용 연출이 주인공의 발동작을 가렸느냐는 질문이다. 일부 영국 팬의 반응을 전 세계 여론으로 확대할 이유도 없다.

결론

유모차는 10월 11일 태어난 아들을 위한 축하 장치였고, 31점은 10월 24일 차차에 대한 네 명의 심사 점수였다. 화제의 중심은 '초보 아빠의 행복'과 '차차의 완성도'를 한 무대에 얼마나 잘 담았느냐다. 유모차가 아무리 화려해도 발놀림까지 대신해 주지는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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