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비 실즈는 코난 오브라이언의 실제 전처가 아니다. 뉴욕 브루클린에서 술집을 운영하는 여성이 코난의 즉흥적인 '옛날에 결혼한 사이'라는 설정을 받아주면서 가짜 가족 이야기가 시작됐다. 유명 코미디언이 오히려 승객의 순발력에 웃음을 터뜨린 장면이다.
어떤 영상인가?
2026년 10월 20일 공개된 온라인 토크쇼 SubwayTakes의 코난 편이다. 진행자 카림 라흐마가 지하철 안에서 독특한 의견을 듣는 형식이다. 코난은 동상을 비누로 만들자는 주장까지 했다. 데비와의 만남은 약 30분짜리 영상의 26분 10초 무렵에 나온다. 정확한 게시 시각은 확인되지 않았다.
두 아들은 왜 의대와 교도소에 있나?
데비가 옆자리에 앉자 진행자가 두 사람의 관계를 물었다. 코난은 오래전에 부부였다고 농담했다. 데비는 바로 두 아이가 있다고 설정을 보탰다. 안부를 묻자 한 명은 의대에 다니고 다른 한 명은 감옥에 있다고 했다. 잘나가는 아들과 사고 친 아들이 한 문장에 등장해 가짜 가족사가 순식간에 복잡해졌다.
코난은 아이들을 찾아간 적도 돈을 보낸 적도 없는 아버지를 연기했다. 데비는 집안에 아빠 사진이 많으니 아이들이 여전히 사랑한다고 태연하게 답했다. 코난이 가장 행복했던 결혼이었다고 하자 다른 남편들도 같은 말을 했다고 받아쳤다. 결혼과 아이, 남편은 모두 즉석에서 만든 이야기다.
왜 이렇게 웃겼을까?
상대의 설정을 부정하지 않고 하나씩 덧붙이는 즉흥 코미디가 자연스럽게 이어졌기 때문이다. 코난이 황당한 상황을 만들면 데비는 실제 가족 이야기를 하는 듯 담담하게 대답했다. 방송의 주인공이던 유명 진행자가 처음 보는 승객의 반격에 웃는 사람이 됐다. 라흐마가 데비에게 새 진행자를 맡기겠다고 농담할 정도였다.
25일에도 보도된 이유
데비는 브루클린의 바 Confessions를 운영한다. 23일 CBS 인터뷰에서 1분 29초가 자신의 삶을 바꿨다고 표현했다. 영상을 본 손님들이 가게를 찾았고, 가짜 아빠 이야기를 딴 Baby Daddy O'Brien이라는 칵테일까지 만들었다. 25일 보도는 이런 후일담을 소개했다. 코난의 재협업 발언은 호의적인 농담이지 제작 확정 발표는 아니다. 영상 전체를 직접 시청했다고 주장하지 않고 공개 정보와 보도를 대조했다.
결론
전처와 아이들은 가상이지만, 웃음과 가게의 새 메뉴는 현실이 됐다. 데비는 지하철에서 89초 만에 가족을 만들어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