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키 미나즈가 백악관 대변인으로 나와 “CNN, what's good?”이라고 한 이유는?

캐나다 풍자 프로그램의 니키 미나즈 대변인 패러디는 2015년 MTV VMA에서 마일리 사이러스에게 던진 유명한 말을 재활용했다. 지미 팰런의 가짜 인사 발표와 실제 백악관 인사를 구분해 본다.

이상 현상 찾기
읽기 기능 사용법

듣기는 본문을 읽어 줍니다. 속독은 구절을 차례로 표시하며 속도를 조절할 수 있습니다. 언어 연습은 다른 언어판과 번역을 비교합니다. 저장한 북마크는 이 브라우저의 플레이어 목록에서 다시 열 수 있습니다. 벽돌깨기로 읽기는 글자 하나하나를 벽돌 삼아 깨면서 노는 게임입니다.

이 글 공유하기

이 글 공유하기

광고
광고

설명: 캐나다 풍자 프로그램의 니키 미나즈 대변인 패러디는 2015년 MTV VMA에서 마일리 사이러스에게 던진 유명한 말을 재활용했다. 지미 팰런의 가짜 인사 발표와 실제 백악관 인사를 구분해 본다.

“CNN, what's good?”은 니키 미나즈가 2015년 MTV 비디오 뮤직 어워즈에서 외친 “Miley, what's good?”을 변형한 대사다. 2026년 10월 캐나다 코미디 프로그램 This Hour Has 22 Minutes에서는 미나즈를 흉내 낸 출연자가 백악관 대변인 역할로 이 말을 한다. 실제 임명 발표가 아니라 풍자극이다.

왜 갑자기 백악관 대변인 이야기인가

미국 백악관 대변인은 대통령과 행정부를 대신해 기자들의 질문을 받는 사람이다. 케이티 재커리아가 2026년 10월 16일 짧은 재임 끝에 물러나자 후임을 둘러싼 이야기가 퍼졌다. 19일에는 패러디 계정이 미나즈의 이름을 거론했고, 연예계와 정치 뉴스를 섞은 농담이 확산됐다.

미국 NBC의 The Tonight Show Starring Jimmy Fallon도 10월 19일 이를 소재로 삼았다. 지미 팰런은 재커리아를 인터뷰하는 것처럼 질문했지만, 화면 속 답변은 그녀가 13일 실제 기자회견에서 했던 말을 새 질문에 맞게 편집한 것이다. 마지막에는 트럼프가 기존 영상에서 “Nicki Minaj”라고 말하는 부분을 연결해 새 대변인을 발표하는 듯한 장면을 만들었다. 그 화면 자체가 코미디의 결말이다.

캐나다의 This Hour Has 22 Minutes는 다른 방식을 택했다. 미나즈 역할의 배우를 가짜 브리핑룸에 세워 기자를 향해 “CNN, what's good?”이라고 말하게 했다. CNN은 미국 뉴스 방송사다. 대변인이 기자의 질문을 받기는커녕 방송사를 상대로 도발하는 모습부터 웃기지만, 진짜 핵심은 오래된 시상식 장면에 있다.

원조는 2015년 8월 30일 MTV VMA

당시 시상식 진행자는 마일리 사이러스였다. 사이러스는 앞서 인터뷰에서 미나즈의 발언을 비판했다. 최우수 힙합 비디오상을 받은 미나즈는 수상 소감 도중 진행자를 향해 “Miley, what's good?”이라고 말했다. 일상적인 영어로는 “잘 지내?” 정도로도 들리지만, 그때의 분위기에서는 공개적으로 따져 묻는 말이었다.

패러디는 여기서 사람 이름 하나만 바꾼다. 마일리에게 던진 날 선 질문이 CNN을 향한 질문으로 변한다. 시상식 무대의 기싸움을 정부 기자회견으로 옮긴 셈이다. 2015년 장면을 기억하는 팬이라면 대사만 듣고도 상황을 알아챌 수 있다.

당시 사이러스가 놀란 표정이라는 제목으로 퍼진 일부 영상은 실제 대사와 다른 순간의 반응을 이어 붙인 것으로 MTV가 지적했다. 원래 발언과 인터넷 편집본의 순서를 혼동해서는 안 된다.

농담이 그럴듯하게 들린 배경

미나즈는 실제로 트럼프를 공개 지지했고, 소상공인 경연 프로그램 The Million Dollar Pitch에 심사위원으로 참여했다. 그래서 이 가상 인사는 아무 맥락 없는 인물 교체보다 더 풍자적으로 들린다. 그렇다고 정치적 지지가 곧 공직 임명을 뜻하지는 않는다. 10월 22일 기준 미나즈가 백악관 대변인에 정식 임명됐다는 신뢰할 만한 발표는 확인되지 않았다.

팰런의 웃음은 서로 맞지 않는 실제 영상과 새 질문을 교묘하게 이어 붙이는 편집에 있다. 캐나다 프로그램의 웃음은 미나즈의 과거 명대사를 정부 공식석상에 들여오는 데 있다. 두 프로그램은 같은 실제 기자회견을 촬영한 것이 아니다.

결론

“CNN, what's good?”은 2015년의 “Miley, what's good?”을 알아보는 순간 완성되는 농담이다. 몰라도 이해할 수 있다. 기자가 대변인을 추궁해야 할 자리에서 대변인이 뉴스 채널에 먼저 시비를 건다. MTV 시상식의 분위기가 백악관 브리핑룸으로 이사 온 것이다.

이 글 공유하기

이 기사가 도움이 되었다면 사이트를 후원할 수 있습니다. 후원하기

광고
광고
광고

하나 더, 뭐 재미있는 거 없어?

다 읽은 김에. 가까운 이야기 몇 편과, 전혀 다르지만 재미있는 이야기를 골랐어요.

  1. 히소카는 왜 GI 편에서 곤을 도울까?믿음직한 조력자에게도 안심할 수 없는 이유
  2. 춤추는 룸펠슈틸츠헨 밈, 옛날 영화 장면일까?정체는 AI가 만든 가짜 비디오
  3. 『얼음 성벽』 코유키가 왜 이렇게 공감될까?괜찮은 척해도 집에 가면 계속 곱씹는 이유
  4. 나는 왜 이렇게 눈물이 많을까?일은 잘하는데 자꾸 우는 이유

오늘은 이 글

이 글을 읽은 분이 다음에 품는 질문에 각각 답하는 글입니다.

전체 글에서 찾기

다른 글 찾기

모든 기사

Mendoi-chan

사이트 운영자

Mendoi-chan

직장과 일상의 불편함을 구조화해 이해하기 쉬운 다음 행동으로 연결하는 글을 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