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위뱅크의 초록 양 Buck, 밈을 지우려다 더 유명해졌다? ‘무리를 따르지 말라’는 광고의 역설

읽기 기능 사용법

듣기는 본문을 읽어 줍니다. 속독은 구절을 차례로 표시하며 속도를 조절할 수 있습니다. 언어 연습은 다른 언어판과 번역을 비교합니다. 저장한 북마크는 이 브라우저의 플레이어 목록에서 다시 열 수 있습니다. 벽돌깨기로 읽기는 글자 하나하나를 벽돌 삼아 깨면서 노는 게임입니다.

이 글 공유하기

이 글 공유하기

광고
광고

설명: 뉴질랜드 은행의 초록 양 마스코트 Buck이 왜 인터넷 농담과 저작권 삭제 요청의 중심이 됐을까? 실제 보도로 확인된 반응과 창작 개그를 나눠 설명한다.

뉴질랜드 Kiwibank는 무리를 따르지 않는 초록 양 Buck을 광고 모델로 내세웠다. 그런데 온라인에서는 양의 외모를 과장되게 칭찬하는 농담이 퍼졌고, 은행이 일부 이미지를 삭제해 달라고 요청하자 이야기가 더 커졌다. 결국 가상의 양이 직접 등장해 자기 논란을 설명하는 영상까지 나왔다. 은행 광고가 어느새 양의 기자회견이 된 셈이다.

시작은 평범한 은행 광고였다

Buck은 2026년 7월 등장한 컴퓨터그래픽 캐릭터다. 공식 소개에 따르면 남들이 가는 길을 무작정 따르지 않는다. 버스를 타고 커피를 마시고 미용실에서 앞머리도 손질한다. 광고가 전하려던 말은 은행도 남들이 고르는 곳만 따라갈 필요가 없다는 것이었다.

7월 24일 X에 Buck에게 지나치게 열광하는 농담이 올라왔다. 원본 게시물의 이미지는 이후 삭제 안내로 바뀌었다. 당시의 맥락은 10월 3일 The Spinoff와 10월 17일 SBS 보도로 확인된다. 중요한 것은 자극적인 문구 자체보다, 금융회사의 양 캐릭터가 전혀 예상하지 못한 팬덤을 얻었다는 반전이다.

실제 반응: 지우면 다시 나타나는 양

은행은 노골적이거나 해롭다고 판단한 게시물에 저작권 삭제 요청을 보냈다. AFP는 10월 12일 이미지가 내려간 뒤에도 비슷한 게시물이 늘었다고 전했다. SBS는 10월 17일 원래 게시물의 조회 표시가 420만 회를 넘었다고 보도했다. 이는 당시 보도된 수치이며 현재 수치를 직접 측정한 결과는 아니다.

The Spinoff가 소개한 실제 게시물에는 기업이 온라인 문화까지 독점할 수는 없다는 취지의 반응이 있었다. 또 모두가 함께 농담하면 전부 막을 수 있겠느냐는 집단 장난도 보도됐다. 두 반응은 기사로 확인한 내용의 요약이며, 원본 댓글창 전체를 직접 확인했다는 뜻은 아니다. 표현의 자유를 옹호하는 단체는 삭제 요청을 비판했고, 은행은 노골적이고 유해한 내용에 대응해야 했다고 설명했다. 양을 소재로 한 농담과 저작권 판단은 구분해서 볼 필요가 있다.

10월 13일 무렵 은행은 Buck이 직접 상황을 언급하는 영상을 공개했다. 양은 자신에 관한 인터넷 게시물을 보고 충격을 받았다는 취지로 말한다. 영상 전체를 직접 재생하지 못했으므로 대사는 Guardian과 SBS 보도를 근거로 했다. 금융 광고 모델이 갑자기 위기관리 담당자가 됐다.

편집부가 만든 개그 세 가지

광고 회의: “무리를 따르지 않는 양을 만들죠.” “인터넷 사람들이 떼로 몰려왔습니다.” “무리의 규모까지 기획하진 않았는데요.”

아침 업무 보고: “오늘 홍보할 건 금리죠?” “네.” “그런데 뉴스에는 왜 양만 나와요?” “저희도 그게 궁금합니다.”

고객센터: “Buck 관련 문의입니다.” “계좌 개설이신가요?” “양의 공식 입장을 듣고 싶습니다.” 은행 상담이 기자회견 예약으로 바뀐다.

위 대사는 실제 댓글이 아니라 확인된 상황에서 만든 창작이다.

결국 무엇이 웃긴가

무리를 따르지 말라는 메시지로 태어난 양 주변에 인터넷이 거대한 무리를 만들었다. 삭제 요청이 관심을 더 모았고, 양은 자기 이야기를 직접 해야 했다. 은행을 알리려고 만든 양을, 이제 은행이 해명하고 있다.

오늘은 이 글

이 글을 읽은 분이 다음에 품는 질문에 각각 답하는 글입니다.

전체 글에서 찾기‘일’ 글 더 보기

이 글 공유하기

이 기사가 도움이 되었다면 사이트를 후원할 수 있습니다. 후원하기

광고
광고
광고

하나 더, 뭐 재미있는 거 없어?

다 읽은 김에. 가까운 이야기 몇 편과, 전혀 다르지만 재미있는 이야기를 골랐어요.

  1. 가까운 이야기나는 왜 이렇게 눈물이 많을까?일은 잘하는데 자꾸 우는 이유
  2. 가장 큰 발견“상대의 속마음을 멋대로 담당하지 않는다”
  3. 전혀 다르지만 재미있는춤추는 룸펠슈틸츠헨 밈, 옛날 영화 장면일까?정체는 AI가 만든 가짜 비디오
  4. “일정 정해지면 연락할게요”는 왜 전날 올까?행동 패턴 읽는 법
  5. 치이카와는 왜 늘 먹고 있을까?음식, 잡초, 괴물, 노동, 그리고 10+ 등급의 공포

다른 글 찾기

모든 기사

Mendoi-chan

사이트 운영자

Mendoi-chan

직장과 일상의 불편함을 구조화해 이해하기 쉬운 다음 행동으로 연결하는 글을 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