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색하고 개선하는 걸 좋아하는 사람이 늘 화려한 자극을 원하는 건 아니다.
오히려 이런 일이 오래 간다.
- 목표가 분명하다
- 방법에 약간의 자유가 있다
- 결과가 눈에 보인다
- 다음에는 더 잘할 수 있다
- 템플릿, 코드, 글, 절차로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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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을 쉽게 지치게 하는 건 정반대의 일이다.
목적은 알 수 없다.
절차만 지나치게 세세하다.
개선은 금지다.
끝나도 남는 게 없다.
다음 날 아침이면 또 처음부터다.
끝없이 돌을 쌓는 저승 강가의 아이들(일본 불교 전승 '사이노카와라')에게도 업무 개선 제안권 정도는 주면 좋겠다.
물론 정형화된 작업을 전부 없앨 수는 없다.
청구, 확인, 정리, 청소, 유지보수는 꼭 필요하다.
그래서 없애려 하기보다 한꺼번에 처리하거나, 자동화하거나, 체크리스트로 만들거나, 잘하는 사람에게 나눠 맡기는 편이 현실적이다.
결국 어떤 일이 오래 갈지 따져 볼 때는
"재미있는가"만이 아니라 "오늘의 노력이 내일에도 남는가"를 보면 이해하기 쉽다.
같은 작업은 힘들어해도 같은 목적을 몇 년씩 좇는 사람이 있다.
꾸준히 못 하는 게 아니다.
꾸준히 하는 대상이 다른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