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명: 티보의 28일 챌린지는 매일 개선 하나 또는 사용량 한도 초기화를 약속한다. 9일 차의 저장 공간 개선에도 이용자들이 한도 리셋을 외친 이유를 살펴본다.
2026년 10월 14일 한국 시간 아침. OpenAI의 Tibo Sottiaux가 ChatGPT와 Codex 데스크톱 앱에서 상태를 저장하는 데 필요한 디스크 공간을 약 60% 줄일 것으로 기대되는 개선을 발표했다.
그 아래 짧은 반응 하나.
“리셋.”
저장 공간 부족으로 고생한 사람에게는 반가운 소식이다. 그런데 AI 사용 한도가 바닥난 사람에게 가장 급한 건 저장 공간이 아니라 작업을 계속할 기회다.
28일 챌린지는 원래 무엇을 하려던 걸까?
10월 5일부터 28일 동안 Codex와 ChatGPT Work 이용자에게 의미 있는 개선을 하루 하나 내놓거나, 사용량 한도를 완전히 초기화한다는 약속이다.
8일 차는 전체 리셋이었다. 9일 차는 앱의 디스크 저장 방식 개선이었다.
둘 다 혜택이지만 쓰임새가 다르다. 개선은 다음 작업부터 쌓이는 불편을 줄인다. 리셋은 오늘 멈춘 작업을 다시 움직인다. 주간 한도가 이미 끝난 사용자에게 어느 쪽이 당장 크게 느껴질지는 뻔하다.
출시 소식을 기다렸더니 어느새 매일 열리는 무료 충전 이벤트처럼 되어 버렸다.
60%가 줄어든다는 말의 정확한 뜻
발표에서 말한 수치는 데스크톱 앱이 상태 정보를 디스크에 저장하는 양이다. 모든 개발 프로젝트의 파일이 60% 정리되거나 오래된 테스트 결과가 자동으로 삭제된다는 뜻은 아니다.
계정의 AI 사용 한도는 아예 다른 숫자다.
디스크가 꽉 찬 사람은 “고맙다”고 한다. 사용량을 다 쓴 사람은 “고마운데 리셋은?”이라고 묻는다. 두 문제가 모두 있는 사람은 더 바쁘다. “둘 다 부탁합니다.”
Codex 12시간, Claude 4일이라는 사용 경험
한 헤비 유저의 경험담에서는 비슷한 작업을 계속할 때 Codex 사용 가능량이 약 12시간 만에 소진되고 Claude는 약 4일을 버텼다고 한다.
4일은 96시간. 96을 12로 나누면 8배다. 이를 같은 크기의 사용 구간으로 단순하게 환산하면 처음 받은 한도 외에 일곱 번 더 채워야 맞먹는다는 얘기다. “매일 리셋해 달라”는 말도 모자라 보일 정도다.
다만 이 숫자는 개인 사례를 단순 계산한 것이며 두 회사가 보장하는 공식 비율이 아니다. 작업 난도, 선택한 모델, 설정, 5시간 및 주간 제한에 따라 다르다. 어느 모델이 더 똑똑한지도 작업에 따라 평가가 달라진다.
요금이 비슷하다고 느끼는 사람에게 중요한 건 결국 같은 돈으로 몇 가지 일을 끝내느냐다.
이벤트를 거듭하면 선물이 기본 서비스가 된다
첫 리셋에는 “와, 공짜다!”라는 반응이 나온다. 다음에는 “이번에도 주네?”가 된다. 그 뒤부터는 개선 소식만 올라와도 “오늘 리셋은요?”가 등장한다.
무상 충전을 기다리는 줄이 제품 발표보다 더 큰 구경거리가 된 셈이다.
OpenAI의 공식 안내에 따르면 임시 리셋은 기존 한도를 영구적으로 키워 주지 않으며 다음 지급도 보장되지 않는다. 나중에 직접 쓰는 보관형 리셋과 전체 계정에 적용되는 자동 리셋도 구분해야 한다.
결국 티보는 하루하루 제품을 개선하고, 사용자는 하루하루 오늘의 한도를 걱정한다.
저장 공간 60% 절감은 환영. 그런데 오늘 무료 충전은 몇 시인가요?
출처: 티보의 9일 차 발표 · 28일 챌린지 기록 · OpenAI 사용 한도 안내 · Claude 사용 한도 안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