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둘이 길을 걷는 사진인데, 갑자기 스폰지밥과 뚱이가 나타난다. 새로운 공식 크로스오버일까? 아니다. 둘이 나란히 걷는 구도를 다른 작품의 콤비로 바꿔 그리는 밈이다.
사진의 주인공은 DC 드라마 『Lanterns』에서 존 스튜어트를 맡은 에런 피에르와 할 조던을 맡은 카일 챈들러. 2026년 9월 4일 X에는 드라마에 대한 의견을 묻는 글과 함께 두 사람이 걷는 홍보 사진이 올라왔다. 그런데 9월 8일쯤 사진에 옷을 대충 덧그린 버전이 크게 퍼지면서 질문의 방향이 완전히 달라졌다.
이제 사람들은 드라마를 평가하는 대신, 같은 자리에 다른 콤비를 세웠다. 『컵헤드』의 두 주인공, 스폰지밥과 뚱이, 『브레이킹 배드』의 월터와 제시까지. 몸의 배치만 맞으면 장르도 세계관도 상관없다.
포인트는 정교한 합성이 아니다. 분명 다른 캐릭터인데 너무 당당하게 '이 둘 맞죠?' 하는 태도가 웃기다. 드라마 홍보 사진 한 장이 전 세계 가상 콤비의 단체 산책 코스로 바뀌어 버렸다.
출처: Know Your Meme(2026년 9월 10일 등록, 14일 갱신) https://knowyourmeme.com/memes/thoughts-on-lantern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