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닐을 진지하게 보면 꽤 무서운 존재다. 가면을 쓴 악마에 마왕군 간부 출신, 스스로 지옥의 공작이라고까지 소개한다. [1]
게다가 사람을 꿰뚫어 보는 능력도 있다. [2]
그런데 그 힘으로 하는 일이 다크니스의 민망한 비밀을 폭로하고 위즈 가게의 적자를 막는 것이라니.
능력 낭비에도 정도가 있지.
전투 정보 대신 다크니스의 흑역사를 캐다
애니메이션 3기 7화에서 바닐은 위즈의 가게를 찾은 다크니스에게 점을 봐 주겠다고 한다. [3]
그런데 입에서 나오는 건 적의 약점이 아니라 남에게 들키고 싶지 않은 사생활이다.
특히 성숙한 몸을 주체하지 못하고 밤마다 혼자서 뭘 한다는 식으로 말을 흐리는 대목.
잠깐, 혼자서 뭘 하는데?
끝내 정확히 말하지 않는다. 성적인 의미를 떠올리게 하는 농담이지만, 특정 행동을 했다고 확정된 장면은 아니다. 카즈마는 뒷말이 궁금하고 다크니스는 필사적으로 입을 막는다.
평소엔 엄청난 망상을 당당하게 떠들면서 정작 자기 사생활이 밝혀질 때는 부끄러워 죽으려 한다.
망상 발표는 가능. 실제 생활 검증은 절대 금지.
악마 입장에서는 최고의 놀이
공식 설정에서 바닐은 인간의 부정적인 감정을 좋아한다. [2]
비밀을 읽고, 살짝 흘리고, 상대가 당황하는 모습을 즐긴다. 무시무시한 정보 능력이 곧 취미 생활이다.
물론 모든 사람의 미래를 무조건 맞히는 전능한 예언은 아니다. 그래도 사람의 급소를 찌르기에는 충분하다.
세계 정복에 써도 될 힘을 남의 민망함에 쓰지 마.
진짜 난제는 가게 운영
바닐이 일하는 위즈의 마도구점은 늘 적자다. 위즈는 의욕만 넘치고, 바닐은 그 뒤처리를 한다. [2]
3기 7화에서는 위즈가 쓸데없는 물건을 사지 못하게 계속 일만 시켰다가 오히려 위즈가 버티지 못하는 지경에 이른다.
적자를 막으려다가 점장부터 멈춰 버렸다.
사람 속마음은 읽어도 장사가 잘될지는 모르나 보다.
결국 바닐의 매력은 강한 척하는 약자가 아니라, 정말 강한 악마가 너무 사소한 일에 진심이라는 것이다.
지옥의 공작이지만 일상은 동네 가게 경리 담당. 코노스바답다.
- 『この素晴らしい世界に祝福を!2』公式サイト、第5話「この仮面の騎士に隷属を!」:バニルが魔王軍幹部・地獄の公爵を名乗る場面の公式あらすじ。 konosuba.com
- 『この素晴らしい世界に祝福を!3』公式サイト「CHARACTER」:バニルの「見通す」能力と悪感情好き、ウィズの赤字店。 konosuba.com
- 『この素晴らしい世界に祝福を!3』公式サイト、第7話「この成り上がり冒険者にも安息を!」:魔道具店でダクネスを占う展開。 konosub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