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은 끝났는데 갑자기 불꽃 장인의 실기 시험이 시작됐다. Kei Games의 브라우저 게임에서 별 알갱이를 만들고 불꽃탄에 넣은 뒤 밤하늘로 쏘아 올린다. 예쁘게 터지면 작품이고, 엉뚱한 곳으로 날아가면 축제보다 사고 보고서가 먼저 떠오른다.
견본을 잘 따라 하려면 크기, 원형에 가까운 정도, 색이 나오는 순서, 무늬에 집중하자. 제작사가 공식 게임 목록에서 밝힌 비교 항목이 바로 이 네 가지다.
어디서 플레이하고 무엇을 하나?
공식 게임 페이지에서 즐길 수 있다. 제작사 설명에 따르면 별 알갱이를 굴려 여러 색의 층을 입히고, 반쪽짜리 구체 안에 배치한 뒤 두 반구를 닫고 종이를 붙여 발사하는 3D 게임이다. 개발사 게임 목록에는 무료이며 회원 가입 없이 휴대전화와 PC로 즐길 수 있다고 안내되어 있다.
목표는 무조건 크게 터뜨리는 것이 아니라 제시된 불꽃을 최대한 비슷하게 재현하는 것이다.
점수를 노리는 순서
- 견본을 먼저 보자. 얼마나 크게 퍼지는지, 모양이 둥근지, 안팎의 색 배열과 특징적인 무늬가 무엇인지 구분한다.
- 색 순서를 정하자. 색을 많이 쓰는 것보다 견본과 맞는 순서가 중요하다.
- 별 배치를 조정하자. 결과가 한쪽으로 치우친다면 다음 시도에서 배치를 우선 바꿔 본다.
- 알갱이를 과하게 넣지 말자. 개발자가 직접 과다 투입을 경고했다. 처음에는 무리하지 않고 발사 결과를 살펴보자.
- 한 번에 한 가지만 바꾸자. 색, 수량, 배치를 동시에 바꾸면 어떤 변화가 도움이 됐는지 알기 어렵다.
이 방법은 공식 평가 항목을 활용한 실험 요령이지, 만점 배치표는 아니다. 정확한 채점 가중치와 위험해지는 알갱이 수는 확인되지 않았다.
네 가지 항목을 어떻게 확인할까?
크기는 견본보다 지나치게 크거나 작은지, 둥글기는 외곽선이 고른지 확인한다. 색 순서는 안쪽과 바깥쪽이 어떤 순서로 나타나는지, 무늬는 전체적으로 원하는 패턴에 가까운지 살핀다. 색만 맞고 모양이 다르다면 다음에는 색을 그대로 두고 배치를 손보는 식이다.
엔딩 100개를 모으려면
고득점을 노리는 판과 이상한 결과를 찾아다니는 판을 나누자. 기준이 되는 제작법 하나를 정한 다음 알갱이 수, 색층, 배치 중 하나씩 바꿔 보고 엔딩 이름을 기록한다.
실제로 한 이용자는 토성 모양을 골랐다가 옆 동네에 추락하는 결말을 봤다고 올렸다. 그러나 이 사례 하나로 토성 선택만 하면 같은 결말이 나온다고 단정할 수는 없다. 다른 설정이 영향을 줬을 수도 있다.
Q. 별을 많이 넣으면 점수가 오를까? 제작사는 오히려 과도한 투입에 주의하라고 했다. 많을수록 좋다는 공식은 확인되지 않았다.
Q. 100개 엔딩의 확정 조건표는? 전체 조건이나 한 번에 해금하는 비법은 확인되지 않았다. 실험 결과를 하나씩 쌓아야 한다.
견본을 닮으면 불꽃 장인. 옆 동네를 목표로 삼았다면 일단 관할 구역부터 확인해야 할 분위기다. 정확도를 노리는 도전과 엉뚱한 결말 수집을 번갈아 즐겨 보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