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나루토의 카카시가 늦는 이유에는 죽은 줄 알았던 오비토를 기리는 시간이 있다. 어린 시절 역할 역전부터 오비토의 생존과 적대, 마지막 이별까지 살펴본다.
《나루토》 결말까지의 중대한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카카시의 지각은 단순한 개그가 아니다. 그는 전사한 줄 알았던 우치하 오비토의 이름이 새겨진 위령비를 찾으며 오랜 시간을 보냈다. 공식 회고에서도 오비토가 사망한 것으로 여겨졌고 이름이 위령비에 새겨졌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다.[1][2]
위령비 앞에서 무슨 생각을 했을까
어린 오비토는 카카시를 지키다 바위에 깔렸고, 자신의 사륜안과 린을 부탁한다는 말을 남겼다. 이후 린은 나뭇잎 마을을 지키려고 카카시의 공격에 스스로 뛰어들어 목숨을 잃었다. 카카시는 죄책감을 느꼈지만, 그가 린을 의도적으로 살해했다고 설명하면 사건의 뜻이 달라진다.[1][2]
지각할 때마다 반드시 위령비에 갔다고 작품이 밝힌 것은 아니다. 다른 변명도 등장한다. 다만 가벼워 보이던 선생님의 말 뒤에 긴 상실의 세월이 있었다.
원래 지각쟁이는 오비토였다
소년 시절에는 오비토가 도움이 필요한 사람을 돕다가 지각했고, 규칙을 중시하는 카카시가 그를 꾸짖었다. 시간이 흘러 카카시는 규칙보다 동료를 아끼는 오비토의 신념을 이어받는다.[2]
잔소리하던 아이가 기다리게 하는 어른이 됐다. 역할이 바뀐 이유가 너무 슬프다.
그런데 오비토는 살아 있었고, 적이 되었다
오비토는 살아남아 마다라의 계획과 연결되고, 가면을 쓴 채 세계를 바꾸려는 일에 가담한다. 제4차 닌자대전에서 정체가 밝혀지자 카카시는 죽은 친구와 적으로 마주하고 싸운다.[3][4][5]
카카시: “친구의 위령비를 계속 찾았는데….” 전개: “그 친구가 지금 세계를 뒤집을 계획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위 두 줄은 원작 대사가 아니라 상황에 대한 농담이다.
살아 돌아와서 다시 작별하다
마지막에는 오비토가 다른 사람을 구하다 목숨을 잃고, 카카시와 친구로서 헤어진다.[3][6] “살아 있었네!”에서 “왜 적인데?”를 거쳐 “또 떠나네?”까지 이어진다.
결론
카카시의 지각은 친구의 죽음과 그가 남긴 가르침을 함께 품고 있다. 친구의 위령비를 오랫동안 찾았더니 본인이 가면을 쓰고 적으로 돌아왔다. 지각 하나에 인생이 너무 많이 들어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