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26~27권의 이탈리아 미션을 다시 본다. 이나바의 최후, 쿠로노의 Z건, 수수께끼의 '끝' 표시, 카타스트로피와의 관계를 구분한다.
원작 만화 후반부 스포일러 주의. 애니메이션이나 실사 영화와 혼동하지 않는다.
이탈리아 편을 떠올리면 관광 명소보다 먼저 생각나는 것이 있다. 갑자기 사람을 찢어버리는 조각상들. 그런데 다비드 같은 거대한 적은 결국 누가 쓰러뜨렸을까? 왜 싸움이 계속되는데 강제로 귀환했을까? 핵심은 쿠로노가 Z건으로 거대한 적에게 반격한 장면과 간츠 시스템이 갑자기 미션을 끝내는 사건을 분리하는 것이다.[1][2][3]
몇 권 몇 화일까?
시작은 26권 291화, 본격적인 참사는 27권 292~293화, 전송과 중단의 전환점은 294화 「셧다운」이다. 295~296화에서는 '끝'의 의미가 이어진다. 슈에이샤의 공식 목차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1][2] 몇 화만 읽어도 정신적으로는 장편 공포물을 완주한 기분이다.
조각상들의 정체는?
여러 국가의 간츠 팀이 이탈리아에 모이고, 고전 조각과 천사상 같은 외계인들이 숙련자와 고급 장비까지 순식간에 부숴 버린다.[2][4] 오사카를 겨우 클리어했는데 이탈리아는 난도를 열 칸 건너뛴 것 같다. 난도 조절 담당자는 출근하지 않았나 보다.
팬들이 부르는 '다비드 외계인'은 거대한 다비드상처럼 보이는 적을 뜻한다. 이 명칭이 곧 공식적인 종족 설명은 아니다. 원작은 석상들의 자세한 출신이나 이탈리아에 모인 이유를 설명하지 않으며, 나중에 침략하는 거인족의 직속 군대라고 확정하지도 않는다.
이나바의 마지막 싸움
스즈키 아저씨는 이나바를 보호하려다 치명상을 입고, 이나바는 마침내 각오를 다져 반격한다. 평범한 만화라면 각성의 순간이지만, 이나바는 거대한 석상에게 짓밟혀 죽는다.[3][4] 성장 이벤트가 끝나자마자 사망 판정이 뜨는 게임이라니.
다비드를 쓰러뜨린 사람은?
이나바의 분투가 너무 강렬해 기억이 섞이기 쉽다. 하지만 이나바를 짓밟은 거대한 적에게 쿠로노가 분노하며 Z건을 발사한다. 다비드를 격파한 사람을 쿠로노로 보는 해설이 많다.[3][5] 그러나 그것이 모든 석상의 전멸을 의미하거나 귀환의 직접 조건이라고 입증되는 것은 아니다. 보스를 공격한 사람과 미션을 종료시킨 이유는 별개다. 쿠로노도 전송 직전까지 죽을 뻔한다.
왜 '끝'이라고 떴을까?
교전이 이어지는 사이 생존자들이 전송되고, 채점 화면에는 '끝'이 나타나며 보상 기능도 이상해진다.[3][4] 이미 카타스트로피 카운트다운이 진행 중이었고, 곧 지구 전역의 외계인 침공이 시작된다.[1][2] “본격적인 전쟁이 다가왔으니 기존 사냥 게임이 끝났다”는 해석은 설득력 있다. 다만 운영자가 그런 이유로 중단을 명령했다고 원작에 명시되지는 않는다. 사건의 순서와 정확한 원인은 구분해야 한다.
진짜로 무서운 운영자
후반부에는 침략에 대비한 기술을 인간이 관전과 도박이 얽힌 죽음의 게임으로 운용했다는 진상이 나온다.[6] 지구를 지키라는 기술을 받아 놓고 먼저 살인 포인트 제도를 만든 셈이다.
그런데 이 외계인들을 직접 그렸다고?
2026년 10월 25일, 원작자 오쿠 히로야는 GANTZ의 외계인들을 기본적으로 자료를 참고해 직접 손으로 그렸기 때문에 작업이 끝없이 이어졌다는 취지의 글을 올렸다.[7] 독자는 무서운 조각상 군단을 보지만 작가에게는 참고 자료와 수많은 작화 시간이 있었던 셈. 이야기 속 난이도만 카타스트로피가 아니었다. 다만 이 글은 외계인 작화 방식에 관한 것이지, 이탈리아 석상의 출신이나 임무 종료 원인을 새로 밝힌 것은 아니다.
결론: 다비드는 쿠로노가 격파했다는 해석이 유력하다. 이탈리아 미션 자체는 시스템 종료와 함께 끝났고, 그 뒤에는 진짜 침략 전쟁이 기다리고 있었다. 지금까지의 지옥이 튜토리얼이었다고? 환불부터 해 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