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릴과 릭의 재회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확정된 것은 《워킹 데드: 데릴 딕슨》이 시즌 4로 마무리되고, 미국 AMC와 AMC+에서 2027년 2월 방영을 시작한다는 사실이다. 2026년 10월 9일 뉴욕 코믹콘에서 마지막 시즌의 새 영상이 공개됐지만 릭 그라임스의 출연이 발표된 것은 아니다.
이 질문이 유독 절실한 이유가 있다. 본편에서 데릴과 릭은 오랫동안 서로에게 의지하며 살아남았다. 그런데 데릴의 단독 이야기는 프랑스에서 출발했고, 캐럴과 함께 집으로 돌아가려는 길은 스페인까지 이어졌다. 좀비가 득실거리는 대륙을 가로지르는 것도 충분히 큰일이다. 하지만 오래된 시청자에게 진짜 중요한 장면은 지도 위의 도착점보다, 돌아온 데릴을 누가 맞이하느냐일 수 있다.
AMC가 9월 24일 배포한 코믹콘 안내에는 시즌 4가 분명히 ‘마지막 시즌’으로 적혀 있다. 공식 소개는 황폐한 스페인을 지나는 데릴과 캐럴의 불확실한 미래에 초점을 맞춘다. 10월 9일 행사에서 미국 공개 시기도 2027년 2월로 구체화됐다. 그래도 릭의 등장 장면, 배우의 특별 출연, 재회 회차는 확인되지 않았다.
영어권 팬들이 새 예고편을 두고 릭과 데릴을 다시 만나게 해 달라고 말한 것은 실제 반응이다. 다만 그것을 유출 정보처럼 다루면 곤란하다. 예고편에 릭이 없다고 본편에도 없다는 뜻은 아니다. 반대로 ‘마지막 시즌’이라는 말만으로 모든 친구가 반드시 모인다는 보장도 없다. 마지막 페이지가 있다고 모든 인물의 숙제가 자동으로 끝나는 것은 아니니까.
현재 확인할 수 있는 답은 간단하다. 시즌 종료와 미국의 2027년 2월 공개는 확정, 릭과의 재회는 미정. 데릴이 집에 가는 이야기와 릭을 만나는 이야기는 닮았지만 아직 같은 결말이 아니다.
출처: AMC 공식 홈페이지, AMC의 9월 24일 코믹콘 안내 전문, 10월 9일 보도, 10월 9일 팬 반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