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이름 적어!” 스타워즈 외계인의 한마디가 왜 이렇게 웃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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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이름 적어!” 스타워즈 외계인의 한마디가 왜 이렇게 웃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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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rib doon’은 극중 외계 언어로 ‘적어 둬’라는 뜻이다. 그런데 말하는 태도가 심상치 않다. 이름 하나 알려 주면서 은하계에 새 역사가 쓰이는 것처럼 굴기 때문이다.

2026년 10월 6일 출시된 것으로 소개된 레이싱 게임 Star Wars: Galactic Racer에 비디 블라스라는 외계인이 등장한다. 크로신 종족인 그는 상대를 초보 취급하며 자신의 이름을 밝힌다. 언젠가 그 이름이 큰돈이 될 테니 팔에 새겨 두라는 허세까지 부린다. 사인 요청도 하기 전에 본인이 사인의 가치를 정해 버린 셈이다.

사람들을 웃긴 건 특히 목소리다. ‘Scrib doon’이라는 짧은 말을 너무 진지하고 거칠게 내뱉는다. 중요한 명령 같지만 알고 보면 그냥 이름을 기억하라는 소리다.

10월 6일에는 이 장면의 목소리 연기를 즐기는 게시물이 올라왔고, 8일에는 술 취한 사람을 표현하는 영상에 쓰였다. 10일에는 친구 집 초인종을 누르는 상황에 맞춘 게시물도 등장했다. 우주에서 위협하던 외계인이 현관 앞에서 문 열어 달라고 보채는 사람이 됐다.

설정은 거창하다. 활용법은 생활 밀착형이다. 이름을 남기고 싶었던 외계인은 결국 초인종 소리처럼 기억되고 있다.

출처: https://knowyourmeme.com/memes/biddy-blas-scrib-d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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