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이나 작품을 오래 계속 만들 수 있는 이유는 "나중에 돈이 될지도 몰라서"만이 아니다.
만드는 도중에 이미 보상이 있다.
- 궁금하던 게 풀린다
- 한 편이 완성된다
- 전보다 빨라진다
- 조사한 지식이 남는다
- 다음에 쓸 수 있는 틀이 늘어난다
- 나중에 쓸 수 있는 선택지가 늘어난다
아마빌레와 크레이머는 의미 있는 일에서 "앞으로 나아가고 있다"고 느끼는 작은 진전이 하루하루의 기분과 의욕에 크게 영향을 준다고 보고했다. [3]
글을 만드는 일은 이 "작게 이기는 느낌"이 특히 눈에 잘 들어온다.
어제는 0편, 오늘은 1편.
템플릿 0개, 오늘은 1개.
어제 30분 걸린 확인 작업이 오늘은 15분.
게임에서 경험치 바가 한 판마다 조금씩 차오르면 한 판 더 하고 싶어지는 것과 비슷하다.
다만 편수만 보면 위험하다.
100편 만들었다! 근데 97편은 거의 똑같다.
이건 재고가 아니라 창고 사고다.
편수와는 별개로 중복, 출처, 업데이트, 오역, 그리고 독자에게 정말 도움이 되는지도 살펴봐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