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 시간을 채우는 사람과 지키는 사람, 재활용 쓰레기 앞에서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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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 시간을 채우는 사람과 지키는 사람, 재활용 쓰레기 앞에서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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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 시간이 생기면 친구, 모임, 술자리, 수영, 새 기술, 여행, 아르바이트, 게임까지 넣는 사람이 있다. 그러고는 회사를 오래 다닐 생각은 없고 프리랜서 엔지니어가 되고 싶다고 한다.

인생을 몇 번이나 직접 운전할 생각이지?

나는 빈 시간이 생기면 그대로 지키고 싶다. 한쪽은 “다음엔 뭐 하지?”, 다른 쪽은 “드디어 안 해도 된다”고 생각한다. 같은 자유라는 말로 서로 다른 것을 원하는 셈이다.

하고 싶으면 곧바로 시작하는 사람

취미를 시작하려면 장비를 사고, 배우고, 이동해야 할 수도 있다. 누군가는 그대로 진행한다. 내 머릿속에는 중간에 “그렇게까지 해야 해?”라는 확인창이 뜬다.

많이 움직이면 기술, 지인, 경험이 쌓이고 다음 일을 더 쉽게 시작할 수 있다. 나는 쌓은 것을 다른 데 쓰고 싶다. 방법이나 도구를 한 번 준비해서 같은 일을 반복하지 않는 데 쓰는 것이다. 지식, 사람과의 연결, 소프트웨어, 글은 나중에도 도움이 된다. 한 사람은 그것으로 더 많이 움직이고, 다른 사람은 덜 움직인다.

부지런함과 게으름으로 나누기보다 무엇을 늘리고 싶은지 보는 편이 이해하기 쉽다.

프리랜서가 되어도 일은 남는다

엔지니어로 독립해도 일을 구하고, 만들고, 고객과 대화해야 한다. 일하지 않고 돈을 받는 자유보다는 내가 고른 일을 하는 자유에 가까울 수 있다.

활동적인 사람은 여러 번 시도할 기회가 많을 것이다. 다만 즐거운 일정을 채우는 것과 성과가 늦게 나오는 공부, 제작, 실무, 영업을 계속하는 것은 다르다. 그 에너지를 어디에 쓰느냐가 중요하다.

한쪽은 원하는 곳으로 갈 수 있어야 자유롭고, 다른 쪽은 해야 할 일에 붙잡히지 않아야 자유롭다.

큰 인생 이야기는 재활용 쓰레기로 끝난다

쓰레기를 내놓고, 가구를 옮기고, 포장하고, 간단히 설치하고, 장을 보는 일. 어려운 판단이 없어도 누군가는 몸을 움직여야 끝난다. 하기 싫은 일 종합 세트다.

그래서 전문직인 사람에게 “이 재활용 쓰레기 좀 부탁해요.” 인재 활용이 이렇게 되는 건가!

상대가 받아들이고 내 시간이 비면 도움이 된다. 해야 하는 일이지만 모두 내가 할 필요는 없다. 움직이는 게 편한 사람과 일정을 비우고 싶은 사람이 여기서는 잘 맞는다.

다 맡기면 편해지는 것은 아니다. 설명과 확인이 오래 걸리거나 돈, 계약, 안전이 크게 걸린 일은 오히려 신경 쓸 게 늘어난다. 원하는 결과가 분명하고 잘못돼도 피해가 작은 일부터 생각할 수 있다.

집에 들인다고 현금, 서류, 기기, 계정, 계약 결정까지 맡길 필요도 없다. 1~2번 만나 별문제 없었던 것과 무제한으로 신뢰하는 것은 다르다. 할 일과 만져도 되는 것을 정해 둔다.

한쪽은 움직일 즐거움을 늘리고, 다른 쪽은 안 움직여도 되는 시간을 늘린다. 그렇게 자유를 이야기하다 보니 재활용 쓰레기가 사라졌다. 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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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과 일상의 불편함을 구조화해 이해하기 쉬운 다음 행동으로 연결하는 글을 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