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명: 롱코트 안에 입을 겨울 니트를 찾다가 유니클로 3,990엔보다 싼 700엔짜리 흰색 무지 중고 옷을 발견했다. 다 해결된 줄 알았는데, 마지막 한마디가 계절을 바꿔 놓았다.
롱코트는 이미 있다. 필요한 것은 안에 입을 깔끔하고 저렴한 옷 한 벌이다. 그런데 옷 고르는 과정은 추천 사진만 줄줄이 탈락하는 오디션이 됐다.
1. 정장이 좋다고 주말까지 회의실 패션?
처음엔 코트, 슬랙스, 가죽 구두를 추천했다. 정장을 입은 모습이 마음에 든다는 정보를 너무 진지하게 받아들인 것이다.
정장이 좋다는 말이 휴일까지 회의하러 가고 싶다는 뜻은 아니다. 방향을 바꿔 빈티지 워크 재킷과 레트로 카디건, 두툼한 니트 사진 네 장을 보여 줬다.
“전부 별론데.”
네 장 모두 탈락. 추천 목록만 늘고 취향은 여전히 미궁이었다.
2. CLEL이라는 단서 하나
전환점은 일본 ZOZOTOWN에서 판매하는 남성복 브랜드 CLEL을 좋아한다는 말이었다.[1]
짧은 기장, 독특한 질감과 실루엣, 어두운 색감이 있는 캐주얼한 디자인이 더 가까웠다. CLEL의 일부 재킷은 드디어 마음에 들었다.
그런데 “롱코트는 이미 있으니까 안에 입을 걸 찾는다면 니트겠네.”
결국 지금까지 겉옷만 추천하고 있었다. 애초에 쇼핑 코너를 잘못 찾은 셈이다.
3. 3,990엔짜리 새 니트와 중고 니트
2026년 10월 17일 유니클로 일본 공식 사이트의 워셔블 밀라노 리브 크루넥 스웨터 표시 가격은 3,990엔이었다. 안내에 따라 세탁기로 세탁할 수 있는 제품이다.[2]
무지 니트라면 중고로 더 싸게 찾을 수 있다. 다만 겨울옷끼리 비교해야 의미가 있다. 소매 길이, 두께, 보온성, 보풀, 사이즈와 세탁 상태가 중요하다.
4. 흰색 무지, 700엔? 성공이다
“흰색 무지에 700엔이라 그냥 이걸로 할래ㅋㅋ”
3,990엔과 가격표만 비교하면 차이는 3,290엔. 지갑은 이미 축하 파티를 준비하고 있었다.
그리고 마지막 정보가 공개됐다.
5. “근데 반팔이야”
반팔이라고?!
겨울 니트를 찾다가 여름에도 입기 좋은 반팔로 결론을 내릴 뻔했다.
700엔의 흰색 반팔도 겹쳐 입거나 따뜻한 계절에 활용하면 좋은 물건일 수 있다. 그러나 긴팔 겨울 니트와 용도가 다르다. 3,290엔은 다른 옷 두 벌의 가격 차이이며 같은 보온 성능을 싸게 산 금액이 아니다. 실제 구매 완료도 확인된 이야기는 아니다.
중고 옷의 가격이 마음에 든다면 계절과 소매 길이도 함께 확인하자.
롱코트도 있고 취향도 찾았다. 700엔의 후보도 발견했다.
정작 겨울용 긴팔은 아직 못 찾았다.
- https://zozo.jp/men-brand/clel/ zozo.jp
- https://www.uniqlo.com/jp/ja/products/E453754-000/00 uniqlo.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