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명: 틱톡에서 누군가 넘어지기 직전에 나오는 “Will He Perform?”은 래퍼 Remble의 노래 ‘Touchable’을 활용한 밈이다. 2026년 8월 Wii Sports 볼링 영상에서 퍼진 과정과 웃긴 이유를 알아본다.
“Will He Perform?”은 누군가 대단한 기술을 성공시킬 듯한 순간에 긴장감 있는 랩을 붙여 놓고, 곧이어 터지는 실패를 보여 주는 영상 밈이다. 음악은 결승전 분위기를 만드는데 화면 속 결과는 처참하다. 바로 그 온도 차이가 핵심이다.
볼링 게임에서 시작된 유행
음악 자체는 새로운 노래가 아니다. 미국 래퍼 Remble이 2021년 6월 11일 공개한 ‘Touchable’의 도입부가 쓰인다. 성공할 수 있을지를 묻는 말이 마치 경기 해설처럼 들리기 때문에, 짧은 영상의 긴장감을 만드는 데 잘 맞았다.
2026년 8월 14일 틱톡 이용자 @zdeezee는 ‘Wii Sports’ 볼링에서 마지막에 핀을 하나도 맞히지 못하는 장면에 이 음원을 붙였다. Know Your Meme이 8월 25일까지 확인한 재생 수는 130만 회를 넘었다. 공이 굴러가는 동안에는 무슨 역전 드라마라도 펼쳐질 듯하지만, 끝에는 핀들이 멀쩡히 서 있다.
넘어지는 장면과 왜 이렇게 잘 맞을까?
편집의 순서는 간단하다. 먼저 누군가 도전하는 장면을 보여 준다. 이어 음원이 ‘과연 해낼까?’라는 분위기를 만들고, 고함에 가까운 소리와 함께 결정적인 실패가 나온다. 화면은 소소한 사고인데 소리만 들으면 국가대표 결승전 같다.
실제 사례도 여러 종목으로 번졌다. 8월 18일에는 공을 막지 못하는 축구 골키퍼 영상이, 8월 20일에는 롤러블레이드를 타다 기둥에 부딪히는 영상이 등장했다. 후자는 8월 25일 기록 당시 재생 수가 1,010만 회를 넘었다. Know Your Meme의 9월 3일 설명에 따르면 해당 음원을 사용한 영상은 5만 3천 건이 넘었다. 이 숫자는 그 시점에 소개된 수치이며 한국에서의 유행 규모를 뜻하지는 않는다.
직접 응용한다면?
공을 던지기 직전이나 점프하기 직전처럼 결과가 궁금한 장면을 선택하면 된다. 가상의 예로, 멋지게 농구 슛을 준비하는 사람에게 이 음악을 깔고 엉뚱한 방향으로 날아간 공을 보여 줄 수 있다. 반대로 진짜 성공 장면을 넣어 실패를 예상한 시청자를 놀라게 하는 변형도 있다.
음원 속 해설자는 벌써 우승 인터뷰를 준비했다. 정작 선수는 첫 관문에서 탈락했다. 이 과장된 중계와 현실의 엇박자가 밈을 완성한다.
출처: Know Your Meme 밈 기록(2026년 8월 25일), 해설 기사(2026년 9월 3일). 한국 검색량이나 국가별 인기는 별도로 측정하지 않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