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오에게 와리오가 있고 루이지에게 와루이지가 있다. 그렇다면 와리오와 와루이지를 괴롭힐 상대는 누굴까? 팬들이 그 질문을 끝까지 밀어붙여 만든 캐릭터가 와와리오(Wawario)와 와와루이지(Wawaluigi)다.
이름은 장난처럼 들리지만 생김새는 꽤 독특하다. 와와리오는 주황색 모자와 초록색 멜빵바지를 입은 덩치 큰 모습으로, 눈이 보이지 않게 그려진다. 와와루이지는 원래도 마른 와루이지를 더 길쭉하고 기괴하게 만든 듯한 캐릭터다. 닌텐도가 새로 공개한 공식 인물은 아니다. 팬들이 쌓아 올린 또 하나의 설정이다.
최근에 갑자기 만들어진 유행이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뿌리는 오래됐다. Know Your Meme에 따르면 와와리오라는 라이벌은 2015년 유튜브 애니메이션에 등장했고, 와와루이지에 관한 팬 페이지 기록도 2016년부터 확인된다. 지금 알려진 외형은 이후 여러 팬 작품에서 자리를 잡았다.
2026년 7월에는 마리오 관련 캐릭터 이름을 노래에 맞춰 나열하는 영상이 올라왔고, 9월 2일 그 일부가 틱톡에 다시 등장했다. 같은 달 X에서는 두 캐릭터를 그린 팬아트도 이어졌다.
웃음 포인트는 간단하다. 라이벌의 라이벌까지 만들면 이 대결은 어디까지 늘어날까? 이제 다음 이름은 와를 몇 번 붙여야 하는지부터 정해야 할 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