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명: 에버 크라이시스 서비스가 10월 7일 종료됐다. 다시 접하기 어려웠던 비포어 크라이시스의 이야기도 함께 사라지는 걸까? 공식 안내와 팬들의 반응을 살펴본다.
『FINAL FANTASY VII EVER CRISIS』는 2026년 10월 7일 오후 3시(일본 시간)에 서비스를 종료했다. 게임에서 보던 스토리를 그대로 다시 열어 보는 길도 막혔다. 종료 공지에는 별도의 감상 앱이나 오프라인판을 통한 제공 방법이 안내되지 않았다.
어렵게 만난 이야기인데 벌써 작별이라니
『비포어 크라이시스 -FINAL FANTASY VII-』는 일본의 구형 휴대전화용으로 나왔던 작품이다. 다른 『파이널 판타지 VII』 관련 작품처럼 지금 바로 내려받아 즐기기 쉬운 게임이 아니다. 그래서 에버 크라이시스가 그 이야기를 다시 풀어 주는 일에 기대를 건 팬이 있었다.
레딧의 종료 공지 글에서도 『비포어 크라이시스』가 궁금해서 게임에 돌아오고 싶었다는 반응, 드디어 이야기를 접하나 했는데 서비스가 끝난다며 아쉬워하는 반응을 볼 수 있다. 오래 기다린 사람에게는 단순히 게임 하나가 문을 닫는 문제가 아니다. 지나간 작품으로 들어가는 드문 입구가 다시 닫힌 셈이다.
종료 시각은 확정, 보존 방법은 별개의 문제
스퀘어 에닉스의 일본 공지는 10월 7일 오후 3시 종료를 명시한다. 영어 공지의 10월 6일 밤 11시(PDT)는 같은 순간을 미국 시간으로 적은 것이다. 회사는 종료 전까지 스토리와 이벤트를 업데이트할 예정이라고 알렸지만, 서비스가 끝난 뒤 해당 내용을 볼 수 있는 경로는 제시하지 않았다.
팬들 사이에는 플레이 화면을 영상으로 남기자는 의견도 있고, 언젠가 오프라인 버전이 나왔으면 좋겠다는 바람도 있다. 영상에 장면이 남는 것과 게임을 직접 플레이할 수 있는 것은 다르다. 무엇이 정식으로 남을지는 앞으로의 발표를 봐야 한다.
다음 소식에서 보고 싶은 것
『FFVII』의 이야기 가운데 접근하기 어려웠던 한 조각을 다시 볼 수 있었다는 점이 에버 크라이시스의 특별한 가치였다. 앞으로 공식 아카이브나 다른 작품에서의 재수록 소식이 나온다면 팬들이 반길 이유도 여기에 있다. 서비스는 끝났어도, 이야기가 어디에 남을지에 대한 관심은 끝나지 않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