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nguage: 한국어

제2막 마지막부터 제3막 초반, 마엘이 륀과 시엘을 되살리는 장면까지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결말은 다루지 않습니다. 밝혀진 사실과 해석을 구분합니다. 대화 형식의 농담은 실제 게임 대사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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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막 마지막부터 제3막 초반, 마엘이 륀과 시엘을 되살리는 장면까지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결말은 다루지 않습니다. 밝혀진 사실과 해석을 구분합니다. 대화 형식의 농담은 실제 게임 대사가 아닙니다.

01. 보스를 쓰러뜨렸는데 왜 시민들이 사라졌을까?

게임의 첫 목표는 숫자를 그려 사람들을 없애는 페인트리스를 처치하는 것이었다.[1] 그런데 성공하고 영웅으로 돌아오자 뤼미에르의 시민들이 사라진다.[2][3] 원정대: “인류를 구했다!” 세계: “서비스를 종료합니다.” 이게 무슨 승리야?

02. 숫자는 살해 예고가 아니라 보호의 한계였다

밝혀진 사실: 사람들을 지우는 힘과 그것을 막는 힘은 달랐다. 페인트리스는 소멸을 늦추고 있었고, 줄어드는 숫자는 더는 보호할 수 없는 범위를 뜻했다.[3] 질문은 “그녀를 어떻게 죽이지?”가 아니라 “누가 지우고 누가 막는가?”였던 셈이다.

03. 르누아르, 공격하기 전에 이유부터 말해 줘

길을 막는 르누아르는 돌아가라고 경고하면서도 충분한 설명을 하지 않는다. 이미 원정대의 희생자까지 나온 뒤라 그의 말은 더욱 믿기 어렵다. 설명해도 믿지 않았을 가능성은 있지만, 그것이 공격을 정당화하지는 않는다. 원정대: “왜요?” 르누아르: “돌아가.” 원정대: “그러니까 왜요!” 전투 음악: 시작.

04. 제60원정대는 근육뿐 아니라 추리력도 강했다

윌리엄의 게임 속 일지에 따르면 60원정대는 훈련하고 옷을 벗어 던진 뒤 소멸의 장벽을 돌파했다. 페인트리스도 갇혀 있으며 진짜 위협은 모노리스 아래에 있다는 사실을 알았다. 본대는 지하로, 윌리엄은 소식을 전하러 돌아갔다.[4] 본대가 누구에게 어떻게 죽었는지는 일지에 없다. 근력 만점, 지능 만점, 통신은 끊김.

05. 49년은 시간 여행이 아니라 과거 장면이다

숫자가 매년 하나씩 줄어드는 세계에서 49는 33보다 16년 전을 가리킨다. 제3막의 갑작스러운 과거 장면은 알리시아와 가족을 설명한다. 마엘이 실제로 16년 전으로 이동했다는 뜻은 아니다.[2]

06. 다크 소울의 그림 세계를 거꾸로 체험한다

떠 있는 땅, 기묘한 생물, 거대한 모노리스. 이런 곳이 정상적인 세상인가 싶었는데 바깥에는 평범한 햇빛과 건물이 있다. 처음부터 우리가 그림 안에 있었던 것이다. 다크 소울에서는 밖에서 그림 안으로 들어가지만 여기서는 안에서 밖을 깨닫는다. 닮았다는 비교일 뿐 설정을 직접 빌렸다는 확증은 없다. 제작진이 말한 다크 소울의 영향은 주로 게임 플레이 쪽이다.[5][6]

07. 바깥세상에도 마법이 있다

바깥은 우리가 사는 평범한 파리가 아니다. 화가는 그림에 세계를 만들고 들어갈 수 있다. 처음 그림을 만든 이는 죽은 진짜 베르소이고, 어머니 알린은 가족을 덧그렸다.[7] 관리자 권한에 비유할 수 있지만 무제한 능력은 아니다. 세계는 고쳐 그려도 가족 갈등은 수정하지 못한다.

08. 어머니와 아버지의 갈등이 세계 전체를 덮친다

알린은 죽은 아들을 놓지 못해 그림에 머문다. 남편 르누아르는 아내를 바깥으로 데려가려 한다.[3][7] 둘 다 가족을 생각한다고 말할 수 있지만 그림 속 주민에게는 삶과 세계의 붕괴가 된다. 슬픔은 이유를 설명해도 피해를 정당화하지 않는다. 시민: “부부 싸움은 집에서 해 주세요!”

09. 르누아르는 두 명이다

밝혀진 사실: 원정대를 막던 르누아르는 알린이 그린 존재다. 큐레이터는 외부에서 들어온 진짜 르누아르다.[2][7] 이름과 얼굴이 비슷해도 출신과 목적은 다르다. 한 사람이라고 생각하면 행동이 계속 모순되어 보인다. 같은 이름으로 두 계정이 접속한 셈이다.

10. 시렌의 춤은 어머니를 떠올리게 하지만 본인은 아니다

춤추는 거대한 시렌은 알린과 가족의 흔적을 떠올리게 한다. 그러나 닮았다는 것과 동일 인물이라는 것은 다르다. 바깥에서 온 본인, 그린 복제 인물, 기억을 본뜬 존재가 뒤섞여 있다. 움직이는 가족사진이 공격까지 하는 세계다.

11. 마엘은 알리시아, 가면을 쓴 알리시아는 별개다

밝혀진 사실: 마엘의 본래 정체는 그림 밖에서 들어온 진짜 딸 알리시아다. 알린의 힘으로 기억과 모습이 바뀌어 마엘로 자랐다. 반면 가면을 쓴 알리시아는 그림 안에 만들어진 다른 존재다.[7] 본계정이 덮어씌워졌는데 내 얼굴의 다른 계정도 있던 상황. 기억을 되찾아도 16년의 삶은 사라지지 않는다.

12. 베르소의 기억은 누구의 것일까?

바깥의 진짜 베르소는 화재로 죽었다. 함께 여행한 베르소는 그림 속에서 살아온 경험과 기억이 있다. 죽은 원본의 삶을 모두 그대로 기억한다고 단정할 수 없다.[7] 영혼의 일부라는 복잡한 요소가 있어도, 그림 속의 관계와 감정을 가짜라고 할 이유는 없다.

13. 괴물은 누가 만들었을까?

네브론과 거대한 적을 전부 한 사람이 만들었다고 보면 위험하다. 여러 가족이 그림을 고쳐 왔다. 해석: 괴물은 공격자일 수도, 문지기일 수도 있다. 크로마는 그림의 힘과 생명의 복원에 관계하지만, 누구나 끝없이 부활할 수 있다는 뜻은 아니다.[2]

14. 마엘이 륀과 시엘을 되살린다

제3막 초반 마엘은 화가의 힘을 되찾고 륀과 시엘을 복원한다. 두 사람은 이전의 기억도 지닌다.[2][8] 그러나 모두를 되살리려면 아버지가 쥔 크로마가 더 필요하다.[2] 동료: “전원 부활 가능?” 마엘: “재료가 필요해.” 부활에도 재고 관리가 있다니.

15. 과거로 갔나? 알리시아 본체는 죽었나?

마엘이 지워진 뒤 알리시아의 기억과 힘이 드러난다. 외모가 바뀌어도 16년 전으로 시간 이동한 것은 아니다. 과거 장면은 회상이다.[2][3] 백업보다는 진짜 알리시아에게 새로운 삶이 덧그려졌다는 비유가 알맞다. 지워졌다는 이유만으로 바깥 몸까지 죽었다고 확정할 수 없다. 돌아오는 자세한 원리는 화면만으로 모두 알 수 없다.

16. 그림 속 삶도 진짜라면 누가 지울 권리가 있을까?

그림 안에는 사랑, 역사, 두려움, 죽음이 있다. 바깥이 있다고 해서 안의 주민이 버려도 되는 낙서는 아니다. 바깥세계도 더 큰 그림인지 누가 증명할까? 꿈속의 꿈이다. 중요한 것은 가장 위의 세계가 어딘지가 아니라 그곳 사람들을 어떻게 대하는가다.

확인: 페인트리스 처치 뒤 재앙 발생, 60원정대의 발견, 외부 가족, 마엘과 알리시아의 관계, 크로마를 이용한 복원. 아직 단정하지 않을 것: 60원정대 본대의 사인, 모든 괴물의 창조자, 영혼과 기억의 모든 규칙.[4][2][3]

근육: “진짜 적은 지하!” 주인공: “페인트리스 처치!” 세계: “종료.” 플레이어: “일지 좀 먼저 읽자!”

  1. Official Clair Obscur: Expedition 33 overview expedition33.com
  2. GameFAQs, Act III: Maelle walkthrough gamefaqs.gamespot.com
  3. Clair Obscur community wiki, Lumière and its Act III events clairobscur.wiki.gg
  4. In-game Expedition 60 journal, transcribed by Gamer Guides gamerguides.com
  5. Interview with the developer via Unreal Engine unrealengine.com
  6. Japanese developer interview on gameplay influences, Game*Spark gamespark.jp
  7. GameFAQs, Act III identities discussed by players; checked against the walkthrough gamefaqs.gamespot.com
  8. Clair Obscur community wiki, Sciel clairobscur.wiki.g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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