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모임이나 취미 커뮤니티에서 친구를 만들 때 중요한 것은 반복해서 만나는 접점입니다.
한 번 참여했는데 바로 친구가 생기지 않았다고 실망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건 아주 자연스러운 일입니다.
첫날에는 상대도 나를 모릅니다.
나도 상대를 모릅니다.
긴장도 있습니다.
그래서 첫 번째 목표는 “친구를 만드는 것”이 아니라 “그 장소에 익숙해지는 것”이면 충분합니다.
두 번째에는 얼굴을 익혀 달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세 번째에는 인사를 합니다.
네 번째에는 조금 이야기를 나눕니다.
다섯 번째 이후부터는 공통 화제가 늘어날 수 있습니다.
이 정도 속도로 생각하면 마음이 편합니다.
취미 커뮤니티의 장점은 처음부터 대화 주제가 있다는 것입니다.
스포츠라면 연습이나 경기.
독서 모임이라면 책.
게임이라면 작품과 전략.
창작 모임이라면 작품과 도구.
대화를 제로부터 만들어 낼 필요가 없습니다.
공통 주제에 올라타면 됩니다.
다만 너무 빨리 거리를 좁히지 않는 것도 중요합니다.
첫날부터 연락처를 지나치게 묻지 않습니다.
갑자기 깊은 고민을 털어놓지 않습니다.
상대의 사생활을 너무 캐묻지 않습니다.
먼저 같은 자리에서 편하게 즐겁게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사람이 되는 것이 좋습니다.
그다음부터 시작해도 충분합니다.
직장인 모임은 즉시 친구를 만드는 곳이 아니라, 친구가 될 수 있는 사람과 반복해서 만날 접점을 만드는 곳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