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오븐에 구운 감자를 설명한 로니 콜먼의 2024년 인터뷰가 2026년 10월 다시 유행했다. 틱톡의 물·잠·호흡 패러디와 레딧 수학 댓글까지 살펴본다.
보디빌딩 전설 로니 콜먼이 감자튀김처럼 보이는 음식을 두고 사실은 감자를 썰어 오븐에 구운 것이라고 진지하게 설명했다. 원래는 조리법 이야기였지만 2026년 10월 틱톡에서는 물 마시기, 잠자기, 숨쉬기까지 같은 방식으로 설명하기 시작했다. 감자는 달라지지 않았다. 평범한 일을 신기술처럼 발표하는 말투만 끝없이 복제됐다.
정말 감자튀김이 아니었을까?
2024년 9월 섀넌 샤프의 Club Shay Shay 인터뷰에서 콜먼은 물결 모양 칼로 감자를 자르고, 팬과 감자 표면에 Pam 오일 스프레이를 뿌린 뒤 오븐에서 약 45분 구웠다고 말했다. 겉모습은 바삭하고 노릇한 감자튀김이었다. 하지만 기름에 담가 튀긴 것과 오븐에 구운 것은 실제로 조리 방식이 다르다. 공식 인터뷰는 2024년 9월 18일 공개됐으며 2부 녹취에서도 해당 설명을 확인할 수 있다. 이번 확인은 녹취와 기록에 근거하며 영상의 그 부분을 직접 재생한 것은 아니다.
그러니 이 밈의 핵심은 그가 거짓말했다는 비난이 아니다. 일부러 감자튀김처럼 만든 다음 모두가 감자튀김인 줄 알았다고 말하는 진지함이 웃음을 만든다. 실제 차이가 있기에 시작은 그럴듯하고, 그래서 패러디가 더 잘 먹힌다.
물을 마셔도, 잠을 자도, 숨을 쉬어도 같은 설명
Know Your Meme의 2026년 10월 19일 정리에 따르면 10월 13일에는 물 마시기와 수면을 소재로 한 틱톡 편집물이, 16일에는 호흡을 소재로 한 편집물이 등장했다. 이것은 조사 사이트가 기록한 실제 게시물의 설정이며 댓글창을 직접 수집한 반응은 아니다.
오븐에 굽기와 기름에 튀기기에는 차이가 있다. 하지만 “자는 줄 알았죠? 사실 수면을 취하고 있었습니다”는 차이를 설명하는 척하면서 동의어를 발표한다. 숨쉬기까지 가면 산소를 들이마시는 행위에 신제품 발표회를 열어 준 셈이다. 설명이 길어질수록 새 정보는 줄어드는 기묘한 구조다.
수학 게시판에서도 같은 농담이 통했다
10월 17일 레딧 r/mathmemes의 ‘Innovative new discovery’ 게시물에는 18일 “그 극한이 바로 도함수를 정의하는 것 아니냐”는 취지의 댓글이 달렸다. 다른 이용자는 콜먼의 감자 이야기를 끌어와 농담을 설명했고, 누군가는 굽는 조리법의 차이를 짚었다. 레딧 검색 결과에서 확인한 실제 댓글의 요지다. 게시물의 이미지 자체는 직접 확인하지 못했다.
이미 알려진 정의를 대발견처럼 소개하는 순간, 수학도 감자와 같은 무대에 오른다. 새로운 이론을 만든 게 아니라 기존 이름표를 떼고 다시 붙이는 것이다.
창작 농담: 이름만 바꾸는 면접
면접관: “특기가 뭔가요?”
지원자: “매일 지구 중력에 맞서 싸웁니다.”
면접관: “그냥 서 있다는 말인가요?”
지원자: “다들 그렇게 생각하죠. 사실 다리를 몸 아래에 놓아 낙하를 방지합니다.”
카페에서도 가능하다. 직원: “물 나왔습니다.” 손님: “물이 아니라 무색무취의 수분 보충용 액체입니다.” 직원: “네, 물 드세요.” 이 대화는 기사에서 만든 농담으로 실제 발언이나 댓글이 아니다.
결론
콜먼의 조리법에는 분명 이유가 있었다. 인터넷은 그 설명의 당당한 어조를 가져와 차이가 거의 없는 행동에 붙였다. 감자는 45분 구웠지만, 설명은 2년 뒤에도 계속 다시 데워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