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단장한 다케시마 수족관, 갈 만할까? 볼거리·요금·관람 코스 총정리

새 단장한 다케시마 수족관은 나고야항 수족관 같은 크고 화려한 수족관을 떠올리고 갈 곳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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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서 알 수 있는 것

  • 새 단장한 다케시마 수족관은 어떤 사람에게 잘 맞는지
  • 2024년 리뉴얼로 무엇이 달라졌는지
  • 심해생물, 카피바라 쇼, 손글씨 안내판 등 볼거리
  • 소요 시간, 요금, 교통편, 주차장 관련 주의점
  • 아이 동반, 데이트, 혼자, 비 오는 날에 갈 만한지
  • 가기 전에 알아 두면 좋은 주의점

결론: 화려한 대형 수족관은 아니다. 하지만 꽤 '진하다'

새 단장한 다케시마 수족관은 나고야항 수족관 같은 크고 화려한 수족관을 떠올리고 갈 곳은 아닙니다.

오히려 이런 식으로 즐기는 수족관입니다.

  • 심해생물을 가까이에서 본다
  • 손글씨 안내판을 읽으며 웃는다
  • 사육사의 설명과 동물과의 거리감을 즐긴다
  • 카피바라와 바다사자의 느슨한 쇼를 본다
  • 작은 관내를 짧은 시간에 알차게 돈다
  • 비 오는 날에도 실내에서 즐긴다

크기만 보면 거대한 수족관은 아닙니다. 하지만 전시의 밀도, 개성 있는 해설, 강력한 심해생물, 느슨한 분위기까지 합치면 만족도가 꽤 높습니다.

갈지 말지 고민하는 분께 한마디로 말하면,

'대형 수조 쾅!'을 기대하는 사람보다 '이상한 생물·심해·손글씨 안내판·느슨한 쇼'를 좋아하는 사람에게 꽂히는 수족관.

입니다.

어떤 사람에게 추천할까?

다케시마 수족관은 이런 분께 꽤 잘 맞습니다.

  • 아이치현 안에서 반나절 정도 놀 곳을 찾는 사람
  • 가마고리·도요하시·오카자키·니시오 근처에서 가볍게 나들이하고 싶은 사람
  • 비 오는 날에도 갈 수 있는 실내 명소를 찾는 사람
  • 대형 수족관보다 가까이서 볼 수 있는 수족관이 좋은 사람
  • 심해생물, 거미게(타카아시가니), 큰대왕쥐며느리(오오구소쿠무시)를 좋아하는 사람
  • 손글씨 안내판이나 전시 해설을 읽는 걸 좋아하는 사람
  • 아이와 함께 짧게라도 즐길 곳을 찾는 사람
  • 너무 부담스럽지 않은 데이트 장소를 찾는 사람
  • 혼자 훌쩍 가도 어색하지 않은 곳이 필요한 사람
  • 카피바라의 '의욕이 있는 건지 없는 건지 모를 느낌'을 즐길 수 있는 사람

반대로 다음에 해당한다면 기대치를 조금 낮추고 가는 편이 좋습니다.

  • 거대 수조나 돌고래 쇼를 기대하는 사람
  • 오래 천천히 돌아볼 수 있는 대규모 시설을 원하는 사람
  • 무조건 한산한 관광지를 찾는 사람
  • 쇼에 완벽한 묘기와 템포를 바라는 사람
  • 혼잡이나 주차 대기가 싫은 사람

새 단장한 다케시마 수족관은 무엇이 달라졌을까?

다케시마 수족관은 2024년에 크게 리뉴얼했습니다.

가마고리시 관광협회 소개에 따르면 2024년 10월에 리뉴얼 오픈했고 면적이 약 2배가 되었다고 합니다. 예전에는 '일본에서 네 번째로 작은 수족관'으로 소개되기도 했지만, 리뉴얼 후에는 신관과 심해 전시가 강화되어 이전보다 볼거리가 훨씬 늘었습니다.

특히 큰 변화는 다음과 같습니다.

리뉴얼 후 주요 변화

1. 심해 전시가 훨씬 강력해졌다

다케시마 수족관은 원래 심해생물에 강한 수족관인데, 리뉴얼 후에는 심해 전시의 존재감이 한층 커졌습니다.

공식 사이트에 따르면 항상 약 500종, 약 4,500마리의 생물을 전시하고 있으며, 심해생물 전시 종수는 일본 최고 수준으로 상시 120종 이상, 겨울 성수기에는 140종을 넘는다고 합니다.

특히 신관의 '심해 대수괴'는 꽤 볼 만합니다. 거미게를 중심으로, 심해생물을 그저 '신기한 것'으로 보는 데서 그치지 않고 조명·수조·해설까지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입니다.

2. 거미게·큰대왕쥐며느리 등을 만져 보는 체험이 있다

다케시마 수족관의 강점은 보기만 하는 게 아니라 '만질 수 있다'는 점입니다.

공식 사이트에는 큰대왕쥐며느리, 거미게, 이가구리게(가시 돋친 게) 등을 직접 만질 수 있는 터치 풀이 소개되어 있습니다.

이건 꽤 강력합니다.

보통 수족관에서 심해생물은 '유리 너머의 신기한 생물'로 끝나기 쉽습니다. 그런데 다케시마 수족관에서는 심해생물이 아주 가까이 있습니다.

심해생물은 도감이나 TV 속에서만 보는 존재가 되기 쉽지만, 여기서는 '우와, 진짜 있구나' 하고 느끼기 쉽습니다.

3. 카피바라·수달 등 물고기 말고도 볼거리가 있다

리뉴얼 후의 다케시마 수족관은 물고기만 있는 곳이 아닙니다.

관내 지도에는 카피바라, 작은발톱수달, 바다사자 풀, 물개 풀, 마다가스카르 거미거북 등도 실려 있습니다.

물고기만 계속 보는 수족관이 아니라 중간중간 동물 볼거리가 들어가서, 아이를 동반했거나 가볍게 즐기러 온 사람도 쉽게 질리지 않습니다.

특히 카피바라는 아주 '다케스이(다케시마 수족관의 애칭)'다운 볼거리입니다. 완벽하게 묘기를 부리는 쇼라기보다, 카피바라의 기분에 사람이 맞춰 주는 느슨한 쇼입니다.

4. 단층 구조라 돌아보기 편하다

공식 사이트에 따르면 다케시마 수족관은 전시 구역이 1층뿐인 단층형이고 배리어프리라고 합니다.

이게 은근히 아주 중요합니다.

어린아이를 동반한 가족, 고령자, 계단 이동이 힘든 사람, 비 오는 날 빠르게 돌고 싶은 사람에게 잘 맞습니다. 큰 수족관처럼 여러 층을 오르내릴 필요가 없어서 짧은 시간에 한 바퀴 돌기 좋은 구조입니다.

5. 손글씨 안내판과 해설은 여전히 강력하다

다케시마 수족관은 전시 자체뿐 아니라 해설 플레이트도 재미있는 수족관입니다.

공식 사이트에서도 관내 전시와 생물 해설 플레이트는 대부분 담당 사육사가 직접 만들었고, 과학적·학습적인 내용보다 재미있게 읽히도록 만들었다고 소개합니다.

이 '읽게 만드는 전시'가 꽤 강력합니다.

수족관에 가도 보통은 물고기 이름만 보고 지나치기도 합니다. 하지만 다케시마 수족관은 안내판을 읽다 보면 '이 생물, 왠지 좋은데?' 싶어지는 흐름이 있습니다.

거대 수조와는 다른 방향의 강점입니다.

볼거리 1: 심해 대수괴와 거미게

새 단장한 다케시마 수족관에서 가장 먼저 봐야 할 것은 심해 전시입니다.

특히 거미게는 다케시마 수족관의 주인공급입니다.

공식 사이트에서는 가마고리시가 예로부터 심해 어업이 이루어져 거미게를 비롯한 심해생물이 많이 잡히는 지역이라고 소개합니다. 또 어부와 어협과의 관계 덕분에 상태가 좋은 개체가 수족관에 분배되기도 한다고 합니다.

즉 다케시마 수족관의 심해 전시는 단순히 '신기한 생물을 모아 놓은 전시'가 아닙니다.

가마고리라는 지역, 미카와만, 심해 어업, 어부들과의 네트워크가 이어진 전시입니다.

그래서 심해생물을 볼 때는

'가마고리라서 이 심해 전시가 강한 거구나'

라는 시선으로 보면 더 재미있습니다.

볼거리 2: 사와린 풀

다케시마 수족관에 간다면 만질 수 있는 전시도 꽤 중요합니다.

공식 사이트에는 큰대왕쥐며느리, 거미게, 이가구리게 등을 직접 만질 수 있다고 소개되어 있습니다.

아이에게도 좋지만 어른이 해도 충분히 재미있습니다.

심해생물은 생김새가 이상할 뿐 아니라 실제로 만져 보면 질감, 단단함, 존재감이 꽤 다릅니다.

'도감에서 본 적 있다'에서 '만져 본 적 있다'로 바뀌면 기억에 아주 오래 남습니다.

볼거리 3: 손글씨 안내판과 '물고기 이력서'

다케시마 수족관의 강점은 아마 여기일 겁니다.

보통 수족관이라면 전시명·학명·분포·특징이 적혀 있는 걸로 끝입니다. 하지만 다케시마 수족관은 사육사의 말투로 설명하는 느낌이 강합니다.

이 손글씨 안내판은 단순한 설명이 아니라 다음을 담고 있습니다.

  • 생물에 대한 애정
  • 사육사의 관찰
  • 방문객이 읽게 만드는 아이디어
  • 살짝 웃음 포인트
  • 어려운 내용을 쉽게 보여 주는 설계

그래서 물고기를 잘 몰라도 읽을 수 있습니다.

오히려 물고기를 잘 모르는 사람일수록 '오, 그렇구나' 하고 쉽게 빠져듭니다.

다케시마 수족관은 전시물을 보는 곳이기도 하지만, 사육사의 '관찰 일지'를 읽는 곳이기도 합니다.

볼거리 4: 바다사자 쇼

바다사자 쇼도 인기입니다.

공식 쇼 안내에는 바다사자 쇼가 10:30과 13:30, 하루 2회로 나와 있습니다. 다만 생물의 컨디션이나 상황에 따라 변경될 수 있으니, 가기 전에 공식 사이트의 최신 정보를 확인하는 편이 안전합니다.

다케시마 수족관의 쇼는 완벽하게 짜인 대규모 쇼라기보다, 사육사의 해설과 동물의 개성을 즐기는 분위기입니다.

'대단한 묘기를 보고 싶다'보다는 '바다사자의 움직임이나 사육사와의 관계를 보고 싶다' 정도의 기대치로 가면 딱 좋습니다.

볼거리 5: 카피바라 쇼

개인적으로 꼭 추천하고 싶은 것이 카피바라 쇼입니다.

공식 사이트의 표현부터 이미 강력합니다. 카피바라 쇼를 이렇게 소개하고 있습니다. "카피바라들이 느긋하게 종목을 선보입니다. 기대는 하지 마세요. 무엇을 할지, 아니 해 주기는 할지 카피바라들의 기분에 달렸습니다."

이 시점에서 이미 아주 다케시마 수족관답습니다.

보통의 쇼라면 '대단한 묘기를 보여 드립니다'라고 말하고 싶을 텐데, 다케시마 수족관은 카피바라에게 지나친 기대를 하지 않습니다.

실제로 카피바라는 느릿느릿하고, 의욕이 있는지 없는지 알 수 없는 점이 재미있습니다. 사육사가 분위기를 이어 주고, 카피바라는 먹이와 기분에 맞춰 조금 움직입니다. 그래도 관객은 웃고, 쇼가 성립합니다.

어떤 의미에서는 꽤 고난도의 쇼입니다.

카피바라가 대단한 기술을 해서 재미있는 게 아니라, 카피바라가 카피바라 그대로여서 재미있는 겁니다.

이 점을 즐길 수 있는 사람에게는 정말 꽂힙니다.

볼거리 6: 곰치 군단·다케시마 맨션·근해 생물

관내 지도에는 곰치 군단 토관 수조, 다케시마 맨션, 근해 존, 미카와만 대수조 등도 있습니다.

이런 전시는 대형 수족관의 간판 전시와는 다르지만, 자세히 보면 꽤 재미있습니다.

특히 다케시마 수족관은 '이상한 생물', '개성 있는 전시', '손으로 만든 느낌의 이름 붙이기'가 강해서, 보통이라면 그냥 지나칠 수조도 안내판을 읽으면 갑자기 재미있어집니다.

'무엇을 보느냐'뿐 아니라 '어떻게 보여 주느냐' 까지 보면 더 즐길 수 있습니다.

소요 시간은 어느 정도?

다케시마 수족관의 소요 시간은 얼마나 깊이 보느냐에 따라 달라집니다.

가볍게 볼 때: 60~90분

전시를 한 번 훑고 눈길 가는 수조만 읽는다면 1시간~1시간 반이면 다 돌 수 있습니다.

비 오는 날 가볍게 가거나, 아이와 오래 있기 힘들거나, 가마고리의 다른 관광지와 묶고 싶다면 이 정도로 충분합니다.

찬찬히 볼 때: 2~3시간

손글씨 안내판을 꼼꼼히 읽고, 심해 전시를 천천히 보고, 사와린 풀과 쇼까지 넣는다면 2시간 이상은 잡는 게 좋습니다.

특히 쇼 시간에 맞춰 움직인다면 관내에서 기다리는 시간까지 포함해 여유를 두는 것이 좋습니다.

글감·관찰이 목적이라면 반나절도 가능

전시를 보여 주는 방식, 안내판, 사육사의 동선, 카피바라 쇼, 방문객의 반응까지 보면 반나절 가까이 분석할 수도 있습니다.

수족관으로 즐기는 것뿐 아니라 전시 설계·관광 마케팅·가족 동선·느슨한 쇼가 성립하는 구조까지 보면 소재가 꽤 많습니다.

추천 관람 순서

먼저 심해 전시부터

처음에 심해 대수괴와 거미게를 보고 다케시마 수족관의 '중심축'을 잡는 것을 추천합니다.

여기서 '이 수족관은 심해가 강하구나' 하고 이해하면 전체를 보는 시선이 달라집니다.

다음에는 손글씨 안내판을 읽으며 관내를 돈다

그냥 물고기만 보지 말고 안내판을 읽으며 돌면 만족도가 올라갑니다.

다케시마 수족관은 해설을 건너뛰면 매력의 상당 부분을 놓치게 됩니다.

만질 수 있는 전시는 붐비기 전에

사와린 풀 같은 체험형 전시는 붐비면 느긋하게 보기 어렵습니다.

한가한 타이밍이 보이면 먼저 가 버리는 것을 추천합니다.

쇼 시간에 맞춰 조정한다

바다사자 쇼나 카피바라 쇼를 보고 싶다면 미리 시간을 확인해 두면 움직이기 편합니다.

공식 안내에서는 바다사자 쇼가 10:30과 13:30, 카피바라 쇼가 15:00입니다. 다만 쇼 시간이나 진행 여부는 바뀔 수 있으니 당일 공식 안내를 확인하세요.

마지막에 기념품 숍

뮤지엄 숍도 있습니다.

다케시마 수족관은 캐릭터나 심해생물 굿즈와 잘 어울리니 마지막에 들러 보면 좋습니다.

아이와 함께 간다면?

아이 동반에는 꽤 잘 맞습니다.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 단층형이라 돌아보기 편하다
  • 전시 높이가 낮은 편이라 보기 쉽다
  • 만질 수 있는 전시가 있다
  • 카피바라나 수달 등 물고기 말고도 있다
  • 소요 시간이 너무 길지 않다
  • 비가 와도 실내에서 즐길 수 있다

다만 주말이나 비 오는 날은 붐빌 수 있습니다. 특히 리뉴얼 후 인기가 높아졌기 때문에 주차장과 관내의 혼잡은 어느 정도 예상하는 편이 좋습니다.

유모차로도 다니기 쉬운 구조이지만, 붐비면 움직이기 어려울 수 있으니 시간대를 조금 어긋나게 잡으면 편합니다.

데이트로 간다면?

데이트에도 쓰기 좋습니다.

다케시마 수족관은 부담스럽지 않은 점이 좋습니다.

대형 수족관처럼 하루 종일 걸리지 않고 1~2시간이면 볼 수 있어서 첫 데이트나 가벼운 나들이에도 잘 맞습니다.

대화거리도 많습니다.

  • 이 물고기 이상하게 생기지 않았어?
  • 이 안내판 웃기다
  • 카피바라 안 움직이네
  • 거미게 엄청 크다
  • 큰대왕쥐며느리를 만질 수 있다니 신기하다
  • 심해생물은 실물로 보니까 박력 있네

이런 대화가 자연스럽게 나오기 쉽습니다.

다만 로맨틱하고 비일상적인 데이트라기보다, 살짝 웃기고 느슨하고 가까운 데이트에 어울립니다.

혼자 간다면?

혼자서도 꽤 가기 편합니다.

다케시마 수족관은 혼자 수조를 바라보고, 안내판을 읽고, 사진을 찍기 좋은 곳입니다.

대형 테마파크처럼 '누군가와 신나게 즐기는 게 전제'가 아니라 혼자 관찰해도 충분히 성립합니다.

오히려 혼자라서 안내판을 더 꼼꼼히 읽을 수 있습니다.

심해생물, 전시 설계, 손글씨 해설, 사육사의 아이디어를 보고 싶다면 혼자 수족관 나들이도 꽤 좋습니다.

비 오는 날에도 갈 수 있을까?

비 오는 날의 나들이 장소로 꽤 괜찮습니다.

관내 전시가 중심이라 비가 와도 즐길 수 있습니다.

다만 주의점도 있습니다.

  • 주변 다케시마 산책이 힘들어진다
  • 비 오는 날은 실내 수요로 붐빌 수 있다
  • 주차장이 혼잡할 수 있다
  • 야외 광장이나 푸드 트럭은 날씨의 영향을 받을 수 있다

비 오는 날은 '수족관만으로 만족한다'는 정도로 일정을 잡으면 편합니다.

반대로 날씨가 맑다면 수족관 후에 다케시마 섬과 야오토미 신사까지 걷는 코스도 추천합니다.

주변 관광과 묶는다면?

다케시마 수족관은 주변 관광과 묶기 좋습니다.

가까이에 가마고리의 상징인 다케시마 섬이 있습니다. 다케시마는 다케시마 다리로 육지와 이어져 있고, 섬 안에는 야오토미 신사가 있습니다.

날씨가 맑다면

  1. 다케시마 수족관
  2. 다케시마 다리를 건넌다
  3. 야오토미 신사에 간다
  4. 해안을 조금 걷는다
  5. 가마고리 근처에서 식사·카페

이런 반나절 코스를 짜기 좋습니다.

비 오는 날이라면

  1. 다케시마 수족관
  2. 근처에서 식사
  3. 실내 시설·카페·쇼핑

정도의 가벼운 루트로 하면 무리가 없습니다.

요금·영업시간·기본 정보

다케시마 수족관의 기본 정보는 아래와 같습니다.

영업시간

  • 9:00~17:00
  • 입관은 16:30까지
  • 휴관일은 기본적으로 없음
  • 다만 설비 점검 등으로 인한 임시 휴관이 있으니 가기 전에 공식 사이트 확인을 추천

일반 입장료

  • 어른(고등학생 이상): 1,200엔
  • 어린이(4세 이상~중학생): 500엔
  • 3세 이하: 무료

가마고리 시민 요금

가마고리 시민임을 증명할 수 있는 것을 제시하면 아래 요금이 적용됩니다.

  • 어른(고등학생 이상): 500엔
  • 어린이(4세 이상~중학생): 200엔
  • 3세 이하: 무료

연간 패스포트

  • 어른(고등학생 이상): 3,000엔
  • 어린이(4세 이상~중학생): 1,250엔
  • 3세 이하: 무료

일반 입장료가 어른 1,200엔이니, 어른은 1년에 세 번 갈 거라면 연간 패스포트를 고려해 볼 만한 가격입니다.

교통편·주차장

자동차

공식 사이트에서는 도메이 고속도로 '오토와가마고리 IC'에서 오렌지 로드를 거쳐 약 15분, 23번 국도 바이패스 가마고리 IC에서 남쪽으로 약 10분이라고 안내합니다.

나고야·하마마쓰 방면에서도 차로 약 1시간 정도가 기준입니다.

주차장

다케시마 수족관 전용 주차장은 없고, 주변 관광시설과 함께 쓰는 공용 주차장입니다.

다케시마 공원 주차장은 약 200대 규모로 평일에는 무료입니다. 주말·공휴일과 4월 27일~5월 8일은 유료로, 4월·5월은 500엔, 그 외의 달은 300엔이라고 안내되어 있습니다.

리뉴얼 후 인기가 높아졌기 때문에 주말·공휴일·비 오는 날·연휴에는 일찍 가는 편이 안심입니다.

전철

JR 도카이도 본선 또는 메이테쓰 가마고리선 가마고리역 남쪽 출구에서 도보 약 15분입니다.

역에서 걸어갈 수 있는 거리라 전철로도 가기 편합니다.

주의점: 가기 전에 알아 두면 실패가 적은 것들

1. 대규모 수족관이 아니다

다케시마 수족관은 거대 수족관 같은 화려함을 기대하면 조금 다릅니다.

강점은 크기가 아니라 밀도입니다.

2. 쇼는 동물 기분에 달렸다

특히 카피바라 쇼는 공식에서 '기대는 하지 마세요'라고 쓸 정도입니다.

하지만 바로 그 점이 재미있습니다.

카피바라에게 완벽한 묘기를 기대하기보다, '오늘은 움직일까, 안 움직일까?' 까지 포함해 즐기는 쇼입니다.

3. 주차장이 붐빌 수 있다

전용 주차장이 아니라 공용 주차장이라, 주변 관광이나 이벤트, 주말·공휴일, 비 오는 날 등에는 혼잡하기 쉽습니다.

4. 반려동물은 입장 불가

공식 사이트에서는 반려동물 입장 불가, 도우미견만 가능하다고 안내합니다.

5. 6월 등에 점검 휴관이 있을 수 있다

기본적으로 휴관일은 없지만, 설비 점검으로 인한 임시 휴관이 있다고 안내되어 있습니다.

가기 전에 공식 사이트나 SNS에서 당일 운영 상황을 확인하는 편이 안전합니다.

실제로 간다면 몇 시쯤이 좋을까?

추천은 오전~이른 오후입니다.

쇼와 체험 전시를 일정에 넣기 쉽고, 주차장도 비교적 움직이기 편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입니다.

오전 코스

  • 9:30~10:00 도착
  • 심해 전시·관내 전시 관람
  • 10:30 바다사자 쇼
  • 사와린 풀
  • 숍
  • 점심 먹으러 이동

오후 코스

  • 13:00 도착
  • 13:30 바다사자 쇼
  • 관내 전시
  • 15:00 카피바라 쇼
  • 숍
  • 다케시마 산책 또는 식사

카피바라 쇼를 노린다면 오후 코스가 짜기 쉽습니다. 다만 당일 쇼 진행 여부는 반드시 확인하세요.

갈지 고민하는 사람을 위한 판단 기준

가는 게 좋은 사람

  • 심해생물을 좋아한다
  • 거미게나 큰대왕쥐며느리를 보고 싶다
  • 카피바라나 수달도 보고 싶다
  • 손글씨 안내판 읽는 걸 좋아한다
  • 비 오는 날에도 갈 곳을 찾고 있다
  • 가마고리 근처에서 가볍게 놀고 싶다
  • 아이와 짧게 가도 만족할 곳이 좋다
  • 혼자서도 부담 없이 갈 수 있는 수족관을 찾는다
  • '느슨함'이나 '수제 느낌'을 즐길 수 있다

이번에는 패스해도 되는 사람

  • 돌고래 쇼나 대규모 쇼가 목적이다
  • 거대 수조를 메인으로 보고 싶다
  • 오래 머물 수 있는 대형 시설을 원한다
  • 혼잡이나 주차 대기가 정말 싫다
  • 동물 기분에 달린 쇼가 싫다
  • 딱 완성된 관광시설이 좋다

다케시마 수족관의 진짜 매력은 '사람 쪽의 아이디어'에 있다

다케시마 수족관은 생물만 주인공인 수족관이 아닙니다.

물론 심해생물, 거미게, 카피바라, 수달, 바다사자도 매력적입니다.

하지만 그보다 더 재미있는 것은 '어떻게 보여 줄까' '어떻게 읽게 만들까' '어떻게 웃게 만들까' '어떻게 친근감을 줄까' 라는 사람 쪽의 아이디어입니다.

손글씨 안내판, 물고기 이력서, 느슨한 쇼, 사육사의 해설, 카피바라의 기분에 맡기는 분위기. 전부 '완벽하게 갖춰진 관광시설'이 아니라 '생물과 사람의 거리가 가까운 곳'을 만들어 냅니다.

그래서 다케시마 수족관은 단순히 '새로워져서 깨끗해진 수족관'이 아니라,

새로워졌는데도 수제 느낌과 느슨함이 남아 있는 수족관

입니다.

이 점이 정말 강력합니다.

정리: 고민된다면 한 번 가 볼 만하다

새 단장한 다케시마 수족관은 갈 가치가 있습니다.

다만 무엇을 기대하느냐에 따라 만족도가 달라집니다.

대형 수족관의 화려함을 기대한다면 조금 다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심해생물, 가까이서 보는 전시, 손글씨 안내판, 만질 수 있는 전시, 느슨한 쇼, 카피바라의 기분 따라 움직이는 느낌을 즐길 수 있다면 꽤 만족할 수 있습니다.

특히 비 오는 날, 혼자, 아이 동반, 데이트, 반나절 관광에 쓰기 좋습니다.

고민된다면 일단 이렇게 생각해 보세요.

'거대 수족관'이 아니라 '심해와 손글씨 안내판과 카피바라의 기분 모드를 즐기는, 진한 소형 수족관'으로 간다.

이 정도의 기대치라면 꽤 즐거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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