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평범한 사진이 개그 무대가 된다
PIGPON은 사진을 보고 재미있는 한마디를 쓰고, 친구들이 웃었는지 직접 판정하는 브라우저 파티 게임이다. 글을 올리고 좋아요를 기다리는 서비스와는 조금 다르다. 사진 내기 → 한마디 쓰기 → 웃긴 답에 반응하기 → 결과 발표까지 모두 함께 즐긴다.
“난 개그 센스 없는데?”라고 생각해도 괜찮다. 평소 조용하던 친구가 무슨 생각을 하고 사는지 발견하는 것만으로도 웃기니까.
2. 시작은 초대 링크 하나면 충분하다
“친구와 놀기”에서 그룹 이름, 별명, 시간을 정하고 초대 링크를 카카오톡이나 Discord 같은 평소 대화방에 보내면 된다. 친구는 링크를 열어 들어온다. 기본 플레이는 무료이고, 별도 계정 가입이나 앱 설치가 필요 없다.
18세 이상만 이용할 수 있으며 처음에는 나이와 이용 약관을 확인한다. 원하면 휴대폰 홈 화면에 추가할 수 있지만, 브라우저에서도 그대로 즐길 수 있다.
3. 한 판은 이렇게 진행된다
① 사진 한 장 내기. 직접 고른 사진이나 게임에서 제공하는 사진을 쓴다. 개인 사진을 꼭 공개할 필요는 없다.
② 다른 사람 사진에 한마디. 최대 30자로 웃긴 설명을 붙인다. 자기 사진에는 답을 쓸 수 없다. 보통 최대 세 장에 쓰며, 사람이 적으면 같은 사진에 여러 문장을 쓰기도 한다.
③ 답 구경하기. 같은 사진인데 생각하는 방향은 완전히 다르다.
④ 웃기면 ‘웃었다’ 누르기. 하나만 고를 필요 없다. 재미있는 답은 여러 개 눌러도 되고, 하나도 없으면 안 눌러도 된다. 누가 어느 답을 눌렀는지는 다른 사람에게 보이지 않는다.
⑤ 결과 발표. 쓴 사람이 공개되고, 기준을 넘은 답에는 “PIGPON!!!”이 터진다. 발표 연출은 건너뛸 수도 있다.
4. 심사한 사람의 3분의 2가 웃으면 PIGPON!
점수는 사진끼리 순위를 겨루는 방식이 아니다. 한마디마다 독립적으로 정한다. 글쓴이를 뺀 사람 중 최소 두 명이 심사해야 하며, 그중 3분의 2 이상이 웃으면 PIGPON이다.
심사자 3명 중 2명이 웃거나 4명 중 3명이 웃어도 성공. 3명 이상이 심사해서 전원이 웃으면 무지개 PIGPON이 나온다. 사진 한 장에서 여러 개가 나올 수도 있다.
그날의 우승은 PIGPON 개수로 정하고, 개수가 같으면 공동 우승이다. 꼴찌 순위를 공개하지 않는다. 즉석 게임은 2명부터 시작할 수 있지만 한마디가 인정되려면 작성자 외에 심사자 2명이 필요하므로 3명 이상이 더 알맞다.
5. 매일 조금씩, 아니면 지금 바로
드롭: 그룹이 정한 시간대 중 어느 순간 그날의 사진 대결이 열린다. 추천 저녁 시간은 19~22시. 시작 후 6시간 안에 참여하면 되므로 모두 동시에 모일 필요가 없다.
지금 하기: 친구 2명 이상이 들어와 있을 때 시작하는 짧은 대결. 사진, 한마디, 심사, 발표까지 몇 분이면 진행할 수 있다. 통화 중이나 모임에서 잠깐 심심할 때 좋다.
🐹 “집합 몇 시야?” 🐱 “각자 시간 날 때 하면 돼.” 🐹 “지각 핑계는 이제 어디서 구하지?”
6. 혼자서는 CPU 연습, 모르는 사람과의 대전은 준비 중
사람들 앞에서 바로 웃기기 어렵다면 CPU와 연습을 눌러 보자. 컴퓨터 참가자 3명과 한 판을 끝까지 연습할 수 있다. CPU의 말과 심사는 자동이며 실제 이용자인 척하지 않는다. 연습방은 다른 사람에게 보이지 않는다.
처음 보는 사람들과 즐기는 프리 매치도 준비하고 있다. 이 모드에서는 게임 제공 사진, 매번 바뀌는 무작위 별명, 자유 채팅 없는 방을 사용할 계획이다. 2026년 10월 8일 기준 일반 이용자를 위한 실제 공개는 확인되지 않았다. 지금 당장 매칭이 된다고 안내하지는 않는다.
7. 가장 큰 매력은 친구의 뜻밖의 발상
사진이 특별해야만 웃긴 것은 아니다. 같은 장면에서도 사람마다 완전히 다른 상황을 상상한다. 조용한 친구가 결정적인 한마디를 날리고, 진지한 친구가 오히려 제일 이상한 답을 쓸 수 있다.
작성자가 공개된 뒤 “저거 네가 쓴 거였어?” 하고 한 번 더 웃는 맛도 있다. 답을 쓰는 사람뿐 아니라 읽고 웃음을 고르는 사람도 게임을 만든다.
재미있던 결과를 카드로 저장하거나 공유할 수 있어서, 오늘의 헛소리가 내일의 단체방 유행어가 되기도 한다.
8. 예시: 작은 동물에게 너무 큰 인생의 짐
아래 문장은 게임의 소개 화면에 나온 예시를 바탕으로 한 설명용 농담이지, 실제 이용자의 게시물이 아니다.
볼이 빵빵한 햄스터: “볼주머니에 월세 모으는 중.” 🐹 “현금으로 드릴게요.” 👤 “해바라기씨는 현금이 아니야.”
잔뜩 화난 레서판다: “일어나자마자 세상에 화남.” 🦊 “누가 깨웠어?” 👤 “왜 지구 전체가 혼나는 건데?”
옹기종기 모인 동물들: “회의가 아직도 안 끝남.” 🐾 “오늘 안건은?” 🐾 “다음 회의 일정.” 모두 “그냥 집에 가!”
정답이 아니라 사진에서 발견한 엉뚱한 생각 한 조각이면 충분하다.
9. 사진과 안전을 가볍게 생각하지 말기
개인 사진 대신 무료로 제공되는 사진을 쓸 수 있다. 뽑히지 않았으면 하는 사진은 제외할 수 있고, 올린 사진을 내리는 기능도 있다. 사진은 결과 확정 3일 후 삭제하도록 설계되어 있지만 남이 따로 저장한 파일까지 회수할 수는 없다. 얼굴, 주소, 문서 같은 민감한 장면은 올리지 않는 편이 좋다.
사진이 포함된 결과 카드를 공유하려면 사진 주인의 허락이 필요하다. 누가 어떤 글에 ‘웃었다’를 눌렀는지는 공개되지 않는다. 불편한 게시물을 숨기거나 알리는 기능도 있다.
서로를 공격하는 대신 사진과 상황을 웃기게 바꾸는 것이 이 게임의 재미다.
10. 자주 묻는 질문과 바로가기
무료인가요? 기본 플레이는 무료이며 계정과 앱 설치가 필요 없다. 준비 중인 유료 추가 기능을 판매 중인 것처럼 소개하지 않는다.
2명도 가능한가요? 즉석 대결은 시작할 수 있다. 다만 PIGPON을 받으려면 작성자 외에 2명 이상이 심사해야 하므로 3명 이상이 더 적합하다.
개그가 안 떠오르면요? CPU 연습으로 익히거나 다른 답을 읽고 심사하면서 즐기면 된다.
매일 접속해야 하나요? 아니다. 드롭은 여유가 있을 때 참여하는 방식이며 연속 참여가 끊겼다고 벌을 주지 않는다.
언어는요? 한국어를 포함해 12개 언어를 지원한다.
사진 한 장, 한마디. 오늘의 숨은 개그 천재가 누구인지 확인해 보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