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17일 야호이의 ‘차슈 12배’는 두 배 주문을 열두 배로 잘못 듣고 독백과 노래로 이어지는 콩트다. 웃음의 구조와 653점을 살펴본다.
2026년 10월 17일 일본 《킹 오브 콩트 2026》에서 야호이의 ‘차슈 12배’가 화제가 됐다. 손님은 고기를 두 배로 달라고 했지만 주인은 열두 배로 알아듣는다. 여기서 끝날 오해가 주인의 긴 독백과 노래로 번진다. 작은 실수를 터무니없이 키우는 게 핵심이다.
어떤 방송이었나?
일본 TBS가 10월 17일 오후 6시부터 생중계한 콩트 경연 결승이다. 콩트는 인물과 상황을 연기하는 짧은 코미디를 말한다. 11팀 중 첫 무대 상위 세 팀만 마지막 라운드에 진출했다. 두 번째로 등장한 야호이에서 나가이는 라멘집 주인, 이즈미는 손님을 연기했다. 방송 정보는 TBS에서, 장면의 세부 내용은 당일 보도에서 확인했다. 영상 전체를 직접 본 것처럼 서술하지 않는다.
왜 하필 12배이고 노래까지 부를까?
차슈는 일본식 라멘 위에 올리는 양념 돼지고기다. 손님은 차슈를 두 배로 주문했지만 주인은 열두 배로 듣는다. 보통이라면 손님이 바로 정정한다. 하지만 주인은 잘못 들은 숫자를 반복하며 길게 말하고, 이상한 배경음악에 맞춰 노래한다. 고기보다 먼저 열두 배가 된 것은 주인의 흥분이다.
처음에는 누구나 이해할 수 있는 청각적 실수지만, 뒤로 갈수록 주인의 과잉 반응이 웃음의 대상이 된다. 두 배와 열두 배의 간단한 대비, 반복되는 리듬 때문에 짧은 문구가 귀에 남는다. 이는 코미디 구조에 대한 해석이지 제작진이 공개한 의도는 아니다.
심사위원 평가는?
야호이는 첫 라운드에서 700점 만점에 653점을 받아 최종 세 팀에 들었다. 지로는 한 사람이 그렇게 긴 대사를 맡도록 한 배짱을, 아키야마 류지는 기묘한 음악과 계산된 구성을 언급했다. 야마우치 겐지는 독특한 일본 코미디 팀 냥코스타를 떠올렸다고 말했다.
공연 후에도 발음 개그
진행자 하마다 마사토시가 팀 이름의 억양을 묻자 이즈미는 ‘야호이’의 끝음을 올려야 멋있다고 답했다. 숫자의 발음에 집착하던 팀이 이번에는 자기 이름의 억양까지 바로잡은 셈이다. 일본 언론은 X에서 해당 문구가 화제가 됐다고 전했다. 한국에서도 유행했다는 뜻은 아니다.
결론
‘차슈 12배’는 두 배 주문을 열두 배로 착각한 주인이 독백과 노래로 상황을 키우는 라멘집 콩트다. 야호이는 최종 라운드에 올랐고, 전체 우승은 제라돈이 차지했다. 손님이 원한 건 고기였지만 주인은 공연을 한가득 얹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