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25일 파이어폭스가 오래된 인터넷 밈의 주인공들을 모은 광고 ‘Come Back to Firefox’를 공개했다. 누마누마 영상의 주인공과 불운의 브라이언 등이 나온다. 옛 사진을 이어 붙인 유행 영상이 아니라 실제 유명 인물들을 다시 모은 캠페인이다.
누가 등장할까?
Numa Numa Guy는 웹캠 앞에서 노래를 신나게 따라 하던 사람이다. Bad Luck Brian은 기막히게 운이 나쁜 상황을 표현하는 사진 밈이고, Overly Attached Girlfriend는 지나치게 집착하는 연인을 연기했다. Annoying Orange, ‘Chocolate Rain’의 Tay Zonday, ‘Shoes’의 Kelly, 세계 곳곳에서 춤춘 Dancing Matt도 등장한다. 공식 명단에는 Success Kid, Apparently Kid, Chuck Testa, Evolution of Dance도 있다.
인공지능으로 만든 얼굴일까?
모질라는 참여 인물과 광고회사 We Believers, 제작사 nobodys, 연출팀 Sunny Sixteen을 소개했다. 실제 인물들이 참여한 광고라는 근거다. 다만 장면마다 어떤 편집 기술을 썼는지까지 모두 공개된 것은 아니다. 레딧에서는 정말 누마누마의 그 사람인지, AI 영상인지 묻는 반응도 나왔다. 예전에는 흐릿한 웹캠 영상을 보고 웃었는데 이제는 익숙한 얼굴을 보고도 진짜인지 확인한다.
왜 브라우저 광고에 밈을 쓸까?
모든 것을 알고 싶어 하는 여자친구는 이용자 추적을, 시끄러운 오렌지는 원치 않는 AI 기능을 풍자한다. 모질라는 예전의 재미있는 인터넷을 떠올리게 하며 파이어폭스로 돌아오라고 권한다. 10월 25일 미국에서 시작해 NBC에 30초짜리 광고 두 편을 방송했고, 독일·프랑스·영국으로 확대할 계획을 발표했다. 모든 나라에서 동시에 방송됐다는 뜻은 아니다.
실제 반응은?
10월 25~27일 레딧에서는 Kelly를 알아보고 반가워하거나 나이를 실감한다는 댓글이 있었다. ‘난 파이어폭스를 떠난 적이 없는데?’라는 답도 이어졌다. 광고는 좋지만 브라우저를 바꿀 이유로는 부족하다는 의견도 있다. 실제 댓글 사례이지 전체 시청자의 여론조사는 아니다. ‘2010년대 밈의 귀환’이라는 표현도 원본 영상이 2000년대부터 존재했다는 사실을 간단히 줄인 말이다.
결론
옛 밈을 흉내 낸 것이 아니라 주인공들을 직접 불러 모았다. 돌아오라는 초대에 ‘원래 여기 있었어’라는 대답이 돌아온다. 인터넷 동창회다운 결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