벡은 2026년 10월 20일 미국 NBC 《더 투나잇 쇼》에서 2001년 영화 《쥬랜더》 출연 제안을 거절했고, 이후 데이비드 보위가 영화에 나왔다고 말했다. 그러나 벡에게 제안된 배역이 보위의 배역과 정확히 같았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감독 벤 스틸러의 옛 인터뷰를 함께 봐야 하는 이유다.
팰런과 무슨 이야기를 했나
벡은 출연진 중 누군가가 오언 윌슨이 연기한 모델 핸젤의 일부 영감이 자신이었다고 말했다고 회상했다. 벡의 본명은 벡 핸슨(Beck Hansen)이고, 핸슨과 핸젤의 발음은 비슷하다. 벡은 재미있어했지만 제작진이 실제로 자신을 모델로 삼았다고 확언하지 않았다. 진행자는 벡과 윌슨의 사진도 나란히 보여 주었다.
벡은 이어 영화에 나와 달라는 제안을 거절한 일을 후회하며 보위의 출연을 언급했다. 인터뷰는 10월 20일 방송됐고, 관련 기사는 21일 나왔다. 새 영화 발표가 아니라 오래된 영화의 뒷이야기다.
보위는 어떤 역할이었나
핸젤 역은 오언 윌슨이다. 보위는 본인으로 등장해 데릭 쥬랜더와 핸젤의 우스꽝스러운 패션 워크 대결을 심판했다. 모델 둘은 세기의 결전처럼 행동하고, 전설적인 가수는 심각하게 규칙을 설명한다. 바로 그 어울리지 않는 조합이 웃음을 만든다.
감독의 말은 왜 중요한가
스틸러는 2001년 인터뷰에서 제작진이 심판으로 보위를 떠올려 대본에 이름을 쓴 뒤 전달했고, 보위가 수락했다고 설명했다. 2026년 2월에도 그와 함께한 촬영을 소중하게 회상했다.
벡에게 다른 짧은 역할을 제안했을 수도 있고 여러 아이디어가 공존했을 수도 있다. 하지만 이를 증명할 제작 기록은 없다. 따라서 벡이 보위의 심판 역에서 직접 교체됐다는 설명은 확인된 사실을 넘어선다. 두 사람의 기억을 하나의 확정된 과정으로 합칠 수는 없다.
왜 웃긴 이야기인가
벡은 출연을 거절했는데 영화에는 결국 보위가 등장했다. 자신과 이름이 비슷하고 영감을 받았을지도 모르는 인물은 다른 배우가 연기했다. 영화에 안 나온 사람이 25년 후 영화 이야기의 주인공이 된 셈이다.
결론
벡의 출연 거절 발언, 보위의 실제 심판 역할, 스틸러가 보위를 대본에 썼다는 증언은 각각 확인된다. 정확히 같은 배역을 놓고 바뀌었다는 증거는 아직 없다. 그 차이를 알면 재미있는 뒷이야기를 잘못된 캐스팅 사실로 바꾸지 않을 수 있다.
- Beck / Fallon interview (aired Oct. 20, reported Oct. 21, 2026): https://www.jambase.com/article/beck-fallon-in-the-night-interview-sacha-baron-cohen
- Rolling Stone Germany (Oct. 21, 2026): https://www.rollingstone.de/beck-zoolander-rolle-david-bowie-tonight-show-3204023/
- Ben Stiller interview (2001): https://www.hollywood.com/general/zoolander-ben-stiller-interview-57163085
- Ben Stiller's later recollection (Feb. 2026): https://ew.com/ben-stiller-reveals-iconic-costar-who-left-everybody-on-set-in-awe-11901910
- Bowie film role: https://www.imdb.com/title/tt0196229/characters/nm00003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