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개 언어 기사는 단순히 “글이 많다”가 아니다. AI 이전에는 조사, 구성, 원고 작성, 편집, 11개 언어 번역, 검수, 용어 통일, Markdown 통합, 링크 확인, QA가 각각 별도 일이었다.
1. 결론
이 정도 프로젝트라면 표준 전문 기사 품질 약 20〜30인일, 각 언어를 책·마케팅 수준으로 자연화하면 약 40〜55인일, 8시간 기준 약 160〜440시간이 하나의 현실적인 범위다.
인일과 달력 일수는 다르다. 번역자 11명이 병렬로 일하면 40인일도 1〜3주 안에 끝날 수 있지만, 한 사람이 순차 처리하면 수개월이 된다.
2. 번역만으로도 프로젝트가 된다
ATA는 일정 산정 예시로 기술문서 2,500 source words/일, 마케팅 2,000, 소프트웨어 1,500, 조사 부담이 큰 작업은 750까지 제시한다.[R1] ATA 조사에서 번역자의 목표 평균은 2,855단어/일이었다.[R2] 책 번역은 수정·교정까지 포함하면 800〜1,000단어/일이라는 실무 예도 있다.[R3]
원문이 약 3,000영어단어 상당이라면 표준 번역은 11언어 합계 약 13〜17인일, 문체까지 자연화하면 번역만 33〜44인일이 될 수 있다.
3. 앞뒤 공정도 크다
논문과 공식 자료를 조사하고, 주장 범위를 정하고, 구조를 만들고, 원문을 쓰고, 편집한다. 번역 후에는 각 언어의 검수, 링크, 형식, 메타데이터, 최종 QA가 필요하다. ATA 예시의 revision 속도는 기술문서 7,500단어/일이다.[R1]
4. AI가 줄이는 것은 타이핑만이 아니다
기존에는 조사→편집자→작성자→번역PM→번역자×11→검수자×11→구현→QA였다. AI는 이 흐름을 한 대화 문맥 안에서 이어 붙일 수 있다. 작업시간뿐 아니라 인수인계, 대기, 브리핑, 문맥 재설명 비용이 줄어든다.
5. 중요한 한계
AI 결과가 자동으로 11명의 네이티브 번역자와 전문 편집자의 품질을 보장한다는 뜻은 아니다. 문화적 뉘앙스, 법률·의료, 브랜드 문체, 출판 품질에는 인간 검토가 중요하다.
정확한 표현은 “AI가 수백 시간짜리 공정을 압축할 수 있다”이지 “수백 시간의 전문가 품질을 자동 보장한다”가 아니다.
6. 개인에게 혁명적인 이유
예전에는 “12개 언어로 내자”라고 생각하면 예산, 업체, PM, 납기가 필요했다. 지금은 개인이 대화 중 “이것도 기사 한 편”이라고 말해 시작할 수 있다.
AI가 바꾼 것은 속도뿐 아니라 조직이 있어야 시작 가능했던 일을 개인이 시작할 수 있게 만든 것이다.
